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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것 같네요. 벌써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되다 보니 옷차림도 가볍고 시원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보통 여름이라도 긴바지를 고수하는 성향인데 이제는 더 이상 긴바지로는 더위를 견뎌낼 자신이 줄어 들어서 반바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옷은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옷을 벌크 형태로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것 같은데 저렴하게 한철을 입을 수 있는 옷을 구입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는 등산 브랜드 옷들이 꽤 많이 입점해 있어서 등산바지로 부터 티셔츠, 반바지등 한 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다만 옷의 디자인은 그리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바지는 콜롬비아에서 나온 남성용 여름 카고 반바지입니다. 콜롬비아는 등산의류 브랜드인데 독립매장에서 꽤 괜찮은 디자인의 제품들을 구입해 본 적이 있는 브랜드라 기대를 갖고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구입한 콜롬비아 카고 반바지는 29,990원이라는 속칭 3만 원이지만 2만 원대로 우길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브랜드 반바지를 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잘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품의 색상은 베이지색, 검은색, 카키색 2종류이고 최소 허리 사이즈가 32인치부터 시작해서 38인치까지 구성되어 있네요.  옷감을 만져보니 시원한 재질의 원단으로 그냥 막 입기에 아주 적합한 소재로 만든 반바지인 것 같습니다. 통기성이 좋아서 땀이 차지 않고 구김도 별로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반바지의 장점은 기본 포켓 외에 측면에 주머니가 하나씩 더 있다는 점인데 여름철엔 옷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수납이 더 중요해집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핸드폰과 자동차키, 집열쇠, 지갑등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기 때문에 재킷이나 점퍼를 입을 수 없는 여름엔 바지주머니에 소지품들을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서 바지주머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서 보기에 별로 좋지 않게 되는데 측면에 카고 주머니가 하나씩 더 있으면 기본 주머니에 수납할 소지품들을 나눠서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왼쪽 측면의 카고 주머니에는 지퍼로 되어 있어서 지갑 같은 중요한 물품들을 넣어두면 빠질 우려는 없애 줘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옷을 사는 저의 팁을 말하자면 현장에서는 시착이 어려워서 저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애매할 때는 사이즈 별로 혹은 색상별로 옷을 구입해서 집에 와서 시착해 본 후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을 남기고 반품을 하는 방법으로 옷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효율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코스트코의 반품 정책을 적극 할 용 하는 부분도 있고 코스트코 매장에 피팅룸이 없는 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저처럼 자주 코스트코를 방문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방법일 듯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며칠 카고 반바지를 입고 다녀보니 옷이 몸에 붙지 않고 통기성도 좋아서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녁 걷기 운동 시에도 착용해 보니 운동용 혹은 가벼운 등산용 바지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름 반바지 핏도 괜찮아서 그동안 제가 구입했던 반바지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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