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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다양한 주류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입니다. 일반 마트나 국내 대형마트에 비해서 용량이나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맥주부터 와인, 양주, 보드카, 데낄라, 럼, 진, 사케, 고량주등 다양한 술들이 대용량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스트코 커클랜드에서 만든 아메리칸 보드카를 구입해서 마셔봤는데 이유는 가장 저렴하고 용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보드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구입해서 마셨는데 보드카의 독한 알코올향과 거친 맛에 살짝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있었고 절대 원액 자체로는 마시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드카 하면 가장 유명한 제품이 앱솔루트나 스미노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코스트코에는 앱솔루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앱솔루트는 총 3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보트카는 알코올 그 자체 맛이라고 생각되어서 보통은 향을 넣은 제품들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포도향이나 복숭아향이 들어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용량을 살짝 줄이고 향이 없는 제품이 새로 출시되었기에 이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보드카 700ML 가격은 20,990원입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은 1리터에 3만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칵테일용으로 사용하기엔 향이 들어가지 않은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입해 왔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앱솔루트 제품의 병이 상당히 예쁜 디자인을 적용해서 출히산것 같네요. 투명한 병에 뭔가 성당에 있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구성한 창을 연상시키거나 다이아몬드의 빛 반사로 일어나는 빛의 색을 연상되네요. 기존에 토명하고 밋밋했던 병에 비해서 병의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된듯해서 뭔가 고급스럽고 특별해 보입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원산지가 스웨덴이네요. 저는 러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보드카 하면 러시아가 떠올랐던것 같습니다.

원재료는 정제수와 보드카 원액이 40%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아주 높은 편이고 위스키나 고량주들의 알코올 도수도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칵테일 용으로 구입을 했지만 그래도 원액의 맛을 한 번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잔을 따라봤습니다. 전용 잔이 없어서 커피 샷잔에 30ml를 채웠습니다. 맛을 보니 진한 알코올의 느낌이 혀끝에서 목을 타고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예전에 마셔보았던 커클랜드 보드카와 달리 뒷끝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보드카의 맛은 그냥 알코올맛 외에는 이렇다 할 맛을 표현하기에는 어렵다고 느껴지고 다만 괜찮은 제품과 저가 제품의 차이는 마셨을 때 목 넘김 후의 깔끔함과 거칠기에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나름은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가진 제품이네요.

보드카를 마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집에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서 나 혼자 만든 레시피로 칵테일을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번 구입해 두었던 캐나다 진저에일 과 레몬 조각이 남이 있길래 즙과 슬라이스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보드카는 자신의 맛과 향이 없어서 칵테일로 마시기엔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진저에일의 향긋하고 달달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느낌 그리고 레몬의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더해져서 술인지 음료인지 구분이 되지 않은 음료 같은 맛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시다 보면 높은 도수의 보드카가 30ml 들어간 탓에 취기가 살짝 올라오는 게 분명 술을 마신 것을 알려줍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음료 같은 술 칵테일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베이스 술이 될 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앱솔루트 보드카 구입 칵테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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