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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관련 액세서리는 주로 알리에서 많이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격대비 높은 애플의 정품 구입비용때문에 가성비를 추구하다보니 소모품격인 제품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구입을 하게 되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품질은 역시 정품이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를 이용하는 가장큰 이유는 가격지 저렴한데 또 그렇게 까지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품과 90%정도 흡사한데 가격은 정품의 1/4정도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로 구입하는게 케이스류 아니면 애플워치의 밴드류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구입후 실패해도 별로 타격이 없을 그런 제품들을 구입하는게 나름의 원칙입니다.

저는 이번에 아이폰 14프로를 사전 예약을 하면서 적당한 케이스를 찾아봤지만 역시 정품케이스가 가장 잘어울리고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알리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비싼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했고 생폰으로 쓰려니 조금 부담스러워서 아주 극강의 보호는 아지만 적당한 스마트폰 보호가 되는 케이스가 필요했기 떄문입니다. 찾아보니 정품가격 뿐만 아니라 보호가 잘되는 유명제품의 가격이 케이스 하나만해도 10만원이 넘더라구요. 애플케어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중으로 금액을 지불할 생각이 없었습니다.제가 이전에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시간이 1년정도 지나니 정품도 코팅된 실리콘이 벗겨지고 흉하게 변색되어 그이후로는 비싼 돈을 주고 굳이 정품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알리에서 찾은 오리지널 애플 맥세이프 가죽케이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아이폰 14프로 제품을 지원하는 케이스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이제품을 선택했고 환율이 미친듯이 올라 이제는 20달러면 2만9천원쯤으로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니 정품 케이스랑 아주막 큰 금액차이는 아닌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정품 가죽케이스 가격이 8만5천원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판매 페이지의 제품 사진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쓴것인지 똑같아 보이네요. 

알리의 배송은 그래도 요즘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9일 만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저는 배송이 언제 올지 몰라 사전예약해둔 아이폰 보다 그리 늦지 않게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정말 운좋게 당겨진 아이폰 배송과 함께 같은날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알리의 비닐포장을 벗겨보니 역시 알리구나 할정도의 허술한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고 노란색 OPP 테이프로 한바퀴 둘러서 고정해서 제품을 보내왔습니다. 뭐 저가 짝퉁 제품을 사는데 포장까지 좋을 필요는 없고 파손만 잘 보장되도록 튼튼하게 신경을 쓴정도로 이해 하겠습니다.

스티로폼안에 제품이 들어 있는데 주문하지 않았던 구성품들도 눈에 띄네요. 우선 랜즈 보호커버가 들어가 있고 액정 보호 플라스틱 판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케이스가 들어 있네요.

아이폰 케이스를 주문했는데 액정보호 필름과 렌즈 보호 커버까지 함께 보내주었네요. 이런 구성품이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 없었는데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사은품으로 딸려온듯한 액정보호 필름인데 두꺼운 플라스틱 형식이고 렌즈보호커버입니다.

그리고 놀라울정도로 정품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폰 가죽 케이스 포장 박스입니다. 찾아보니 정품과는 크기와 내용이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잘모르는 사람이 그냥 받아 봤을때 정품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정교해 진것 같습니다.

마치 정품인것 처럼 뒷면에 바코드와 각종 설명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한글은 없다는 점과 굳이 내용을 볼필요는 없습니다.

케이스를 밀어서 열어 보면 안에 가죽 케이스가 들어 있는데 종이 포장 케이스의 사진과 색감 차이는 조금 나는듯합니다.그래도 깔끔하니 포장은 잘되어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정품처럼 보이기 위한 일종의 설명서들.. 의미없는 종이 들입니다. 포장 박스 안쪽이 튀어 나와 있어서 케이스를 장착하면 흔들리지 않게 딱맞게 장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품에서 포장방식이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반적으로 그냥 포장박스에 켕스만 덜렁 넣어주는것과는 차이가 있네요. 알리에서도 조금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면 품질적으로 괜찮다고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이제 실제품인 알리 짝퉁 애플 가죽 케이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색감은 나름 고동색의 엠버색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마감 처리도 잘되어 있어서 싸구려 짝퉁이라는 생각이 그다지 들지는 않습니다. 가죽느낌의 질감도 괜찮은것 같네요 다만 가죽은 소가죽인지 돼지가죽인지 그런건 알수가 없네요.

아이폰과 맞닿을 안쪽부분입니다. 부드러운 융부분이 나름은 정품과 비슷한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맥세이프 모양과 형식도 정품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옆면과 측면의 버튼들도 부드럽게 잘 눌러지고 정확한 위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 정품과 큰 차이가 없고 개별로 본다면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알수 없을정도의 제품인것 같습니다.

심하게 카툭튀 된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 렌즈주변은 플라스틱으로 돌출되어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마감이 깔끔하지 되어 있어서 별로 흠잡을데가 없는것 같습니다.

품질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구입을해도 크게 실망할일은 없을듯 합니다. 다만 짝퉁이다보니 그렇게 내세울만한 제품은 아닌것 같고 애플 로고까지 뒷면에 새겨진채로 판매하고 있으니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카피 제품들을 버젓히 팔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이폰14 프로는 도착했는데 기존쓰던 폰의 데이터를 옮기고 셋팅을 잡는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실제 장착은 모든 백업이 완료되고 난후 진행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 아이폰 정품 가죽케이스 알리 짝퉁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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