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써 지금까지 알리에서 밴드를 여러종류 구입을 했습니다. 중국 카피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싼가격에 정품이 가지는 감성까지는 갖지 못하지만 괜찮은 품질을 만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알리에서 가죽루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써보고 싶었던 자석으로 착 달라붙는 가죽밴드였습니다만 정품의 가격은 비싸다는 느낌을 벗어나 사악하다라고 할정도 입니다.
알리에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도착했습니다. 주문후 일주일 조금 넘게 걸린듯 합니다.
알리의 주문페이지에 가격은 현재 $7.57로 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여름 세일기간에 구입한지라 $7.41에 구입하였습니다. 세일이라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네요 워낙 가격이 싸서 그런가 봅니다.
이런 가죽루프의 애플 공홈에서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면
12만5천원 입니다. 가격이 정말 장난 아니게 비싸네요. 손목시게 가죽 밴드 가격인데 이건 투자하고 싶지 않습니다. 카피제품의 약 $8이면 약 만원이면 구입할수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대륙의 카피제품때문에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것은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용하던 밴드를 바꿔 보았습니다. 이번 가죽밴드는 두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끝부분에 자석이 되어 있어 찰싹 달라 붙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고리부분이 존재해서 어느쪽을 용두 방향으로 체결해야 할지 헛갈리니요.
마무리 끝이 용두쪽을 향하도록 체결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스포츠루프의 경우 저 방향으로 마무리 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뭔가 어색하네요.
그래서 반대로 채결해 보았습니다. 이제 뭔가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가죽루프는 이음부분이나 마감은 아주 잘 처리되어 있어서 크게 흠잡을 만한곳이 없습니다. 다만 정품은 진짜 가죽일텐데 이 카피제품은 왠지 가죽이 아닌듯한 느낌입니다. 약간 실리콘 고무 같은 느낌이랄까요. 자석의 세기는 상당히 단단히 잘 붙어 있습니다. 내부에 스틸재질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약간의 무게감도 있고 손목이 가늘어서 그런지 맨마지막 단이 부착후 살짝 울기도 하네요.
애플 워치의 밴드를 자꾸만 카피 제품을 찾게 되는것 같은데 품질은 좋다는 건 알지만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카피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걸 애플이 좀 인지하고 높게 책정된 워치 밴드의 가격을 조금 합리적으로 내리면 굳이 가품이 아닌 정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날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애플은 원래 그런기업이니 기대는 저버리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알리에서 애플워치의 밴드를 사는것은 쉽게 쓰고 바꾸고 싶으면 언제든지 바꿀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가격이라는 무기때문입니다.
'사용기 & 꿀팁 (Know H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 가전 직구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최애 아이템 샤오미 멀티탭의 불편한 부분 해결 팁 (0) | 2020.07.04 |
---|---|
중국제품이라 무시하기엔 너무 괜찮은 디자인,성능,가격을 갖추고 맥북프로 15인치 충전이 되는 PD 충전기 -Baseus 65W PD charger (0) | 2020.07.02 |
(1+1)무선의 편리함, 자동회전기능, 무드등 기능에 저소음까지 겸비한 탁상용 무선 선풍기 구입사용기- 코스트코 (0) | 2020.06.30 |
알리 세일기간이라고 해서 USB-C to HDMI 케이블 구입했더니 덤탱이쓴 구입기 - 결국 잘못샀음.ㅠㅠ (0) | 2020.06.25 |
아이패드미니로 스마트TV나 셋톱박스 없이 넷플릭스를 큰화면으로 누워서 보기 (feat 모니터암 NB-F80) (0) | 202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