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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가 국내에 정발되면서 부터 사용해오면서 현재까지 스마트폰은 아이폰만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모델을 거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11프로 맥스 미드나이트 그린 제품을 작년 애플케어를 적용받아 리퍼를 받고 현재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리퍼받은 아이폰11의 성능이 아직도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에도 불고하고 이번 아이폰 14프로로 넘어가리로 했습니다. 

아이폰14프로로 넘어가는 이유중 가장큰 이유는 노치가 사라지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라는 재미있는 기능이 생겨서도 아니고 LTPO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디스플레이에 상시 시간표시 기능때문도 아니고 업그레이드된 A16 칩셋때문도 아닌 카메라 기능때문에 기변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아이폰13프로 제품에도 있는 기능이긴 한데 접사모드를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1프로에는 없는 기능이기도 하고 이번에 들어간 액션캠 기능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역대급 판매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하고 결정했습니다. 

출시가격이 공개되는 순간 비판의 목소리가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하나에 170만원이나 하다니 웬만한 티비가격보다 비싸고 컴퓨터 가격보다도 비싸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 판매가격은 동결인데 최근 오른 환율때문에 국내가격은 약 20만원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발표 되었기 때문입니다. ( 아이폰 14프로 256g  미국 판매가격 $ 1099 인데 국내 판매가는 170만원입니다. 물론 미국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지 않는 가격이긴 합니다. ($1099 * 1400원 = 1,538,600원에 세금 10% 하면 거의 한국 정발 가격과 비슷해지네요)

가격때문에 직구를 하는 매리트가 사라져 버리는 마법이 일어나서 이젠 국내 정발이 더 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터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9월 30일 사전예약의 할인 해택을 받으면 전세계에서 가장 아이폰을 싸게 살수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아이폰 사전예약 구입을 결정하고 다들 어렵다는 쿠팡고시를 준비해서 기다렸습니다. 이번 아이폰14프로에 대한 모델 결정은 우선 크기에서 프로 모델로 갈지 프로 맥스 모델로 구입할지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았습니다. 11프로맥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큰화면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좀더 많았기 때문에 맥스 모델이 아닌 프로 모델로 결정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이폰 11에서는 프로와 프포맥스 모델의 성능 차이가 있었기에 무조건 11프로 맥스를 선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4프로와 프로맥스는 성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없어서 프로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프로맥스 모델의 단점은 사진이나 영상 촬영시 한손 촬영이 쉽지 않은점과 큰 크기 때문에 점퍼 주머니에서 자꾸 흘러내리는 경험이 있어서 한손조작이 비교적 수월한 프로 모델로 결정했네요. 아이폰으로 영상을 즐기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프로정도의 화면크기로도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색상은 이번 모델의 시그니처인 딥퍼플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스페이스 블랙도 미드나이트 그린 색을 사용해서 어두운톤 보다는 밝은 톤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버와 골드에서 고민했는데 왠지 국내에선 골드가 인기가 없는듯 하네요. 중국인들을 위한 색상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대세는 실버인듯 합니다. 그래서 이후 중고 판매를 좀더 수월하게 하기위해서 실버로 결정하고 쿠팡 사전예약 오픈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쿠팡 사전예약이 오픈되자 마자 클릭해서 애플케어 체크하고 할부되는 카드로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니 시스템이 먹통이 되네요 ㅠㅠ 저는 컴퓨터로 구입을 시도했는데 다들 어찌나 손이 빠른지 다시 시도했을때는 품절이 떠버렸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재고가 남아 있는 골드로 진행하려고 재시도 하지마자 품절로 구입불가... 맨붕이네요. 불과 1분사이에 쿠팡 전멸이고 시스템 에러가 발생되었습니다. 1차를 놓치고 2차 3차를 기다리면서 결국 새벽3시까지 뻘짓을 하고 있는데 커뮤니티에서 11번가에 물량이 있다는 글을 보고 급하게 11번가로 달려가서 구입을 하려 했는데 역시 실버 물량은 전멸이고 남은건 골드밖에 없었습니다. 무조건 잡고 보자는 생각으로 골드를 적용하고 기기값 8% 할인과 애플케어 10% 할인을 적용받고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려는데 11번가 제휴카드가 아니면 최대 7개월 무이자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진행해서 어찌저찌 3차 물량 10월26일 배송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의 제품이 순삭되는 경험을 해보니 다들 대단하다는 생각과 제품을 구입하려고 거의 밤을 새다시피한 회의감이 조금 들더군요. 커뮤니티에 글들을 보니 쿠팡과 동일한 조건으로 11번가나 지마켓이나 하이마트등에서도 동시에 진행이 되었기에 예전에 쿠팡에서 구입하면 좀더 매리트가 있던 부분이 별로 없어진듯합니다. 그랙서 타 사이트에서 구입시도 했던 분들은 좀더 여유 있게 구입을 했던것 같은데 쿠팡만 고집하고 있었던 분들은 성공확률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저역시도 그렇구요. 이후 무이자 할부와 색상때문에 쿠팡의 취소 물량을 이틀동안 잡아보려고 앱을 리로드 하면서 순간 순간 확인하고 하나씩 간헐적으로 뜨는 취소 제품을 잡아보려 했지만 할부 설정하고 결제을 누르면 이미 판매가 되어서 구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14프로는 골드로 8% 기기 할인과 애플케어 10% 할인 받고 7개월 무이자로 만족해야 하나 봅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생폰으로 쓴적이 없고 늘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했기에 색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편이지만 어찌보면 맨처음 골드로 구입하려던 생각이 있었기에 뭐 아쉬움은 있지만 구입에 성공했다는 부분에서 위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제 배송이 얼마나 빨리 올런지 그것만 남았네요. 제품을 받고 나면 정말 민트급 깨끗한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적정한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아주고 마무리를 지어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전예약을 경험해 본 바로는 정말 한국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건지 아니면 좀더 싼가격으로 구입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참고로 중고거래 사이트에 사전예약바든 부분에 웃돈을 얹어서 판매하는 분들이 넘쳐 나던군요.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

이상 아이폰 14프로 사전예약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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