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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SO17의 가장 혁신 기능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바로 스텐바이 기능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이폰을 탁상용 시계로 그리고 정보 창으로 항상 켜둘 수 있는 기능을 스텐바이를 통해서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 왔습니다. 이 스텐바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충전 중이어야 하고 두 번째로는 가로로 아이폰이 거치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도 무선 충전기가 있었지만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충전기가 아니고 또 무선으로 충전하는 게 아이폰뿐만 아니라 애플워치도 있어서 개별로 충전하다 보면 USB 포트를 몇 개씩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텐바이 기능도 활용하고 애플워치와 에어팟까지 충전이 가능한 3 in 1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런 소모품을 구입하는건 알리 익스프레스의 직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배송기간도 5일에서 일주일정도로 많이 개선되다 보니 이용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똑같은 제품이 쿠팡에서는 3배 이상 비싸지기 때문에 AS의 부담감만 없다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가격은 10달러 지금 환율로는 약 13,500원 정도 잡으면 될것 같네요. 환율이 많이 올라서 그나마 좀 더 비싸게 구입한 것 같기는 합니다.  이 제품은 30w 충전과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충전이 되는 제품이고 비슷한 제품이 많이 있는데 조명이 된다던가 하는 제품들은 굳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면서 간단한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포장은 무지의 흰박스에 제품만 덩그러니 들어서 생각보다 빠른 배송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박스에 최소한의 제품 이미지나 정보도 없는 말 그대로 흰색의 종이상자로만 되어 있었고 구성품은 충전기 독과 USB A to C 케이블 그리고 맥세이프가 없는 제품을 위한 스틸 부착링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저가 사용하는 건 아이폰 14 프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맥세이프를 사용할 수 있어서 스틸링은 필요가 없네요.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 옵션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흰색을 선택했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흰색의 선택이 나쁘지 않아 보이고 검은색도 괜찮은 듯했습니다만 아이폰의 색상과 에어팟의 색과 깔맞춤을 하기 위해서 흰색이 더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물론 에어팟은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에어팟 2세대 제품이긴 합니다.

정면에서 보시는것처럼 아이폰을 거치하면 책상에 올려두고 봤을 때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딱 보기에 좋은 정도의 거치용 시계로 쓰기에 아주 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 거치 충전 맥세이프와 애플워치 충전 맥세이프의 각도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애플워치의 경우 자력이 약해서 세로로 기울여 두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전면부에는 전원 인디게이터가 있어서 전원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녹색불이 들어와 알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기울기가 다른 멕세이프 두가지와 기둥이 앞으로 살짝 각도를 주고 있어서 무게중심을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판의 무게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프로맥스 제품을 올려주면 혹시 무게 중심이 앞으로 너무 기울어지지 않을까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만 14프로 제품은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뒷부분은 USB-C 전원 입력 단자가 있고 T 자 형태로 기둥이 서있어서 한쪽은 애플워치 한쪽은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아이폰 맥세이프 부분의 직격이 크지 않아서 아이폰의 카메라와의 간섭이 없다는 점입니다. 몇 개의 다른 거치대를 사용해 봤을 때 맥세이프 충전 부분의 직격이 크면 아이폰 14 프로의 뒷면에 카메라 구역에 간섭이 생겨서 살짝 뜨는 경우가 많이 생겨나곤 합니다. 차량용 거치대도 아이폰 14프로의 커진 카메라 섬 때문에 간섭이 생겨서 완전 밀착이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만 이 제품은 문제없습니다. ( 물론 간섭이 생겨도 충분한 자력과 충전은 정상적으로 되긴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14프로를 가로로 거치했을 때 충분한 여유가 있어서 옆에 거치한 애플워치와의 간섭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14 프로맥스 제품은 가로 거치 시 늘어난 길이 때문에 간당간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닥 부분은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 파트가 4군데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마찰성이 크지 않아서 잘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갖고 있던 다이소의 양면 밀착 패트를 잘라서 4군데 고정해 두었습니다.

실제 아이폰을 거치한 모습입니다. 순정 맥세이프를 사용할 때 나오는 충전 링과 띵 소리도 나네요. 그리고 옆에 애플워치도 동시에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에어팟을 충전할 수 있는데 에어팟은 무선충전 미지원이라 현재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전 중인 아이폰을 가로로 거치하게 되면 스텐바이 기능이 작동하게 됩니다. 왼쪽은 시계나 사진셔플등을 배치하고 오른쪽은 달력이나 주식정도 등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서 탁상시계와 정보 창으로 사용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추천기능을 통해서 스마트 전환이나 위젯제안등으로 나만의 화면을 꾸밀 수도 있어서 단순 충전과 거치가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활용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연휴가 끝나고 하나 더 구입을 해서 사무실에서도 이렇게 거치를 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격대비 활용도와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구입한 것 같습니다.  이상 알리에서 구입한 3 in 1 맥세이프 무선 충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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