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스트코에 있던 신천 혜주 냉면을 늘 봐 오긴 했는데 왠지 아주 매울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먹어보고 별로 안맵고 맛있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구입해 봤습니다. 원래 맵찔이는 초보정도는 아닌데 매운것을 그리 즐겨 먹지는 않는 편입니다. 날도 덥고 장마철에 습하기도 해서 시원한 냉면을 점심식사로 해볼까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신천 혜주 냉면은 6인분 구성으로 되어 있고 할인을 해서 14,790원 이네요. 가격은 브랜드 냉면에 비해서 조금 비싼듯 합니다.  밑에 매운 비빔냉면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물냉면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매운 냉면의 원조라고 되어 있고 1983년부터 장사를 해온 맛집의 맛을 담아낸것 같습니다. 신천 해주냉면은 이름에서도 나오듯 황해도 해주 출신의 부부가 잠실 신천에서 시작래서 8년에 걸쳐 개발해낸 마법 양념으로 만든 냉면이라고 하네요.  냉장 보관이고 찬물에서 39분 해동 후 냄비에서 40촤 가열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맛있게 먹는 버이 나와 있네요. 꽁꽁 얼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찬물에 30분 해동하고 면은 끓는물에서 49초간 삶은후 찬물에 여러번 행궈서 전분끼를 빼줍니다. 그리고 면은 그릇에 옮겨 답고 마법 양념과 특제소스를 뿌려서 함께 비벼 먹습니다.

우선 3명이 먹을 양만큼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구성품은 해주냉면 면사리와 육수 그리고 마법 양념이 있고 한가지 놓친게 있는데 특제서스가 있는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없네요.

아무튼 냉동 보관이라서 꽁꽁 얼어 있습니다. 우선 면사리를 물에 담궈둬서 해동을 해주고 육수는 얼어 있지만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자연 해동 되도록 두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착각을 한게 육수를 따로 먹는 비빔냉면인데 육수가 있으니 당연히 물냉면이라고 생각하고 면과 물을 함께 부었습니다. ㅠㅠ 면은 삶은후 찬물에 여러번 행구지 않으면 전분끼 때문에 들러 붙을수 있습니다. 

마법 양념을 겁도 없이 다넣고 특제소스는 있는지도 몰라서 넣지 않았더니 국물맛이 너무 밍숭 맹숭했는데 마법 소스를 물에 푸는 순간 헬게이트가 펼쳐졌습니다. 첫한입음 매콤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1초 정도 지나자 매운맛이 올라오면서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육수를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면을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면을 추가하고 육수도 더 부었더니 그나마 먹을만 하긴 했는데 맛이 너무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게 맞나 싶어서 포장지를 확인해보니 비빔냉면이고 육수를 넣는게 아니더군요. 그럼 이 고추장 소스를 비벼 먹는다는건데 이걸 먹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해지는 맵기 였습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은 처음 맛이 매운가운데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맛이라면 이 마법 소스의 매운맛은 뒷맛이 아주 매운맛으로 제가 즐기지 않는 매운맛이네요. 여운이 계속 되는 매운맛은 고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은 먹기를 포기하고 2/3는 버려야 했습니다. 남은 3인분은 마법 양념의 1/4정도만 넣고 야채와 삶은 계란도 추가하고 특제소스도 넣어서 맛을 봐가며 비벼봐야 겠습니다. 마법 양념만 따로 맛을 봐보니 맛이 없지는 않은것 같은데 너무 매운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한팩을 다 넣은 우를 범했는데 다음엔 적당히 맛있는 신천 해주 비빔냉면을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