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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가끔 간식 혹은 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를 구입해 먹곤합니다. 자극적인 소스맛이 강한 음식들을 자주 즐기다보니 가끔 마일드한 맛이 생각나는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럴때 딱 좋은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먹은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스타벅스의 샌드위치들의 특징이 일반 제과 전문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비해서 좀더 풍미가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재료의 맛이 더 잘 표현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들은 약간 대중성이 강한 제품으로 누구나의 입맛에 맞게 자극적으로 맛을 구현할것들이 대부분이었던것 같네요.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이동을 해야해서 늦은 시간 도착한 집근처에서 간단히 먹을만한 영양이 있는 샌드위치를 고를려고 봤더니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가 눈에 띄였습니다. 가격은 7,800원으로 돼지국밥 한그릇이 7,500원인데 이것과 비교한다면 싼가격이 아닌것 같네요.

매장에서 데워달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데우는것보다 장비가 더 최적화 되어 있을것 같기에 데운후 픽업해서 가져 왔습니다.

샌드위치는 참깨가 정말 듬뿍 박혀 있는 빵으로 매장에서 구워서 그런지 굉장히 겉표면이 바삭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 사이로 보이는 토마토 소스의 붉은색과 삐져나온 치킨 그리고 치즈가 녹아서 흘러나온 모습이 보이네요.

빵을 절반 잘라 보니 치킨은 맘스터치 같이 튀겨진 바삭한 제품은 아닌것 같고 닭가슴살을 옷을 입혀서 튀긴후 넣긴 했는데 조리 과정에서 바삭한 식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향긋한 토마토 소스의 향과 고소한 치즈향 그리고 바질의 상큼한 향까지 맛있는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 올라 오네요.

참깨가 통으로 맣이 박혀 있어서 빵에 고소한 참깨맛을 더해서 겉바 속촉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네요. 겉은 드라이 하게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토마토 소스와 치즈로 촉촉함이 있습니다. 다른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고 토마토의 맛이 가장 강한 맛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이국적인 맛이 나고 거기에 바질의 향과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진것 같습니다.

처음 한입을 먹어보면 느끼는 점이 빵의 겉이 바삭하고 참깨가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담백하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스가 강하지 않기 때문인데 입안에서 조금 씹다보니 토마토의 새콤하면서 향긋한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처음에 마일드했던 맛이 깊은 풍미와 함께 느껴지면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건강한 맛을 제대로 맛있게 즐기는듯한 생각이 드네요.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는 하나를 다먹으면 바쁜 시간에 즐길수 있는 한끼 식사로도 괜찮을것 같고 나눠서 먹으면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권할만한 맛인것 같네요. 이상 스타벅스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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