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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인 7월이 중순을 넘겼는데도 이상기후 탓인지 아직도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엔 수해도 입었지만 많은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니 더운 여름이지만 뭔가 뜨끈하고 얼큰한 게 생각나는 하루여서 코스트코에서 눈에 띈 순두부찌개를 구입해 봤습니다.

풀무원 전통 순두부 찌개는 손쉽게 순두부를 끓일 수 있도록 패키지로 되어 있는데 4인분 제품이 6,69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에는 순두부와 양지 육수, 순두부찌개 양념과 칠리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정통 순두부 찌개는 푹 고아낸 양지 육수가 들어 있어서 담백하고 진한 맛이라고 하네요. 2인분 개별포장 2팩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 박스에 들어 있는 각종 야채와 계란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로 준비를 해야 될 듯하네요.

조리법은 너무 간단한데 육수와 소스가 모두 들어 있어서 그냥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순두부 넣고 적당히 끓여 주면 됩니다.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주면 됩니다.

재료구성에서 순두부는 재료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번 끓이기 위해서 준비된 양은 2인분 양입니다. 순두부의 양을 고려해 보면 2인분이 맞는 듯합니다. 

저는 추가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애호박과 대파 그리고 양파도 함께 넣어서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순두부는 해물 순두부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고 고기 순두부도 있습니다만 저는 남아있던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김치찌개처럼 끓여볼 생각입니다.

끓이는 방법은 쉽습니다. 육수 넣고 양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와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 후 순두부를 넣고 끓이는데 순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숟가락으로 잘라 두면 됩니다. 순두부찌개의 특징이 순두부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데 소 오는 맛도 있으니까요.

계란도 하나 넣어주고 마무리로 칠리소스를 넣어주어서 매콤한 맛을 더해 줍니다.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주의할 점은 뜨겁기 때문에 잘 불어서 먹어야 합니다. 저는 국물이 뜨겁지 않은 것 같길래 한입에 먹었더니 입천장이 다 데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잘 먹기는 했습니다.

구수한 맛과 얼큰하고 담백한 양지 육수가 잘 어울리고 밥과 함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점심시간에 먹기 좋은 순부두 찌개입니다. 먹으면서 땀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비 오는 날에 최고의 메누가 아닌가 합니다.
이상 풀무원 정통 순두부찌개를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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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마침 세일을 하는 간편 조리식이 있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마라 우삼겹 순두부 찌게 라는 다소 생소한 순두부 찌게인데요 마라의 얼얼함이 살아있다고 되어 있네요. 마라 열풍에 발맞춰 나온 제품인듯 한데 순두부찌게와 잘 어울릴지는 감이 안오네요. 마라 들어간 중국풍 음식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이 다되어서 그런지 40%나 할인... 뭐 바로 먹을거니 상관없어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포장에 만드는 방법이 표기되어 있는데 우선 소고기를 볶고 물과 수제비 마라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순두부와 아채를 넣어 끓이면 끝나는 간단한 조리 방법입니다.

재표는 잘 구분해서 따로따로 포장이 되어 있고 깔끔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순두부, 소고기 양지 ,수제비, 야채, 마라 순두부 소스가 각각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냄비에 살짝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익혀줍니다. 저는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주고 익혔습니다.

우삼겹이라서 그런지 쇠고기 기름이 꽤 많이 생겨나네요. 고기가 익으면 다음으로 물과 수제비를 넣고

 

그런데 물양 조절을 잘못해서 너무 많이 넣어 버렸네요. 550ml 넣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 800ml 정도 넣은것 같네요.

마라 소스를 넣어주고 5분정도 끓여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물을 너무 많이 넣었기 때문에 물이 쫄아 들게 하기 위해서 좀더 오래 끓였습니다.

얼큰한 마라 소스 향이 나면서 물이 적당히 졸아들어서 포장되어 있던 야채를 넣어 주었습니다. 솔찍히 야채가 좀 작다는 느낌입니다. 혹시 집에 남아있는 야채들이 있으면 추가로 더 넣어주어도 좋을듯 합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순두부는 입구가 좁아서 덩어리 지지 않고 부서지듯 나옵니다. 

아채가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비쥬얼은 솔찍히 그냥 그렇네요. 그리고 마라 향이 좀 강한데 그냥 원래 매콤하고 깔끔한 한국식 순두부가 더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2인분 양이라고 합니다만 3인까지도 먹을양이 되는듯 합니다.

맛은 마라의 알알함이 있고 마라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중국음식에서 나는 향이 적당히 나는 편입니다. 매콤함도 있는데 그보다는 얼얼함이 더 강하긴 합니다. 순두부는 너무 풀어져서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고 역시 야채는 조금 부족한듯 합니다. 밥과 국물을 함께 먹으면 괜찮은 맛이 나서 그럭저럭 불만없이 먹을 만합니다. 

우선 한끼는 때웠지만 남은 마라 순두부에 조금더 손을 보았던 훨씬 더 나은 맛이 되었습니다.

강추 추가 재료는 파를 좀더 넣었고, 특히 달걀을 잘 풀어서 넣고 익혀 주었더니 훨씬 맛이 풍성해지고 순두부와 달걀이 함께 조화가 맞는것 같네요. 그리고 해산물이 조금 있다면 함께 넣고 끓여도 더 맛을 풍성하게 해주네요.

이것 저것 없다면 최소한 달걀은 무조건 함께 넣어서 조리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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