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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참 다양한 치즈를 구비하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다양한 종류들의 치즈를 구입할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일반마트에서도 치즈 코너가 따로 있을 만큼 치즈가 대중화 되고 일반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은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치즈는 코스트코가 가성비 면에서는 국내 마트에 비해서 월등히 우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코스트코에서 이것저것 여러 치즈를 구입해 보았습니다만 간혹 활용도를 찾지 못해서 묵혀두다가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선듯 치즈를 구입하기가 망설여 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든중 성시경 레시피라는 유튜브 코너에서 성시경이 파스타에 브리치즈를 넣어 먹어보곤 아주 최고라고 칭찬을 하는것을 보고 갑자기 브리 치즈가 궁금해 졌습니다.

코스트코에 들렀을때 치즈 코너에서 브리치즈를 찾아 보았습니다. 두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큰덩어리로 포장되어 있는 치즈였고 (아마도 성시경 레시피에 사용된 치즈가 이제품인듯) 나머지 하나는 미니 브리치즈로 낱개 포장되어 있고 고소하고 맛있다는 평들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큰 덩어리는 한번에 사용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낱개 보장된 미니 브리 치즈로 구입을 했습니다.

ILE DE FRANCE 미니 브리 치즈는 25g 10개가 들어 있는 포장 제품이 13,2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흰빵이나 크래커등과 함께 먹어도 좋고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도 좋다고 되어 있네요.

미니 브리치즈는 낱개 포장이 되어 있고 우라나라 찹살떡 같이 하얀 분가루가 씌여 있는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의 치즈 입니다.

이렇게 낱개로 포장된 미니 브리 치즈가 10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미니 브리 치즈는 5백원 동전보다 조금 더큰 크기 입니다. 요즘 작아진 빅파이 정도 크기라고 해야될것 같네요. 둥글게 모양잡힌 귀여운 형태입니다.

브리 치즈를 절반 잘라보니 말랑말랑 몰캉몰캉한 질감을 갖고 있네요. 그리고 겉은 하얀색 분 같은게 묻어 있는데 속은 조금 진뜩한 크림느낌의 치즈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빵이나 비스켓 같은 음식에 발라 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는 성시경 레시피에 나오는 파스타에 넣어 먹어볼까 해서 구입했는데 파스타는 다음에 만들어 먹기로 하고 우선 그냥 맛을 보았습니다. 어떤 맛인지 완전 궁금했는데 첫맛은 고소한데 치즈 특유의 꼬릿한 냄새나 맛은 없는것 같고 진한 우유를 농축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짭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리치즈를 그냥 먹을려면 이런 짭짤한 맛때문에 와인이나 맥주 같은 음료가 함께 있으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랑 몰캉 부드러운 식감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서 없어지네요.

인터넷 레시피를 찾아 보니 미니 브리치즈를 먹는 방법중 견과류와 꿀을 함꼐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프의 견과류 믹스제품 남은걸 올리고 그위에 집에 있던 슬라이스 아몬드를 조금 뿌린후 꿀을 부려서 준비해 봤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그냥 브리치즈만 먹을떄와는 또다른 맛이 나네요. 짠맛이 전혀 안느껴지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견과류가 씹히는 맛과 브드럽고 말랑말랑한 브리치즈의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그냥 브리치즈만 먹을떄는 고소하다 정도였는데 꿀이 첨가 되면서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짠 맛을 줄여주는 것같아서 아주 맛있게 이거 단품 하나로도 훌륭한 음식이 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구입한 치즈중에서 가장 활용도와 맛에서 만족스러웠는데 다음에는 파스타에 넣어서 과연 극찬을 할정도의 풍미가 살아나는지 시험해 봐야 겠습니다.

이상 코스트코 미니 브리 치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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