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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에 이어 노브랜드 버거 까지 인상을 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서민들은 한숨이 쉬어질수 밖에 없는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작 월급은 늘 제자리 걸음이다 보니 줄일수 있는건 다 줄이고 아껴 쓸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네요. 그래서 가격에 좀더 신경이 쓰이고 할인이나 가성비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아주 눈치 빠르게 아는지 이마트에서 바로 직격탄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경제적 햄버거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설명으로는 우리집 경제를 책임지는 빵테크 라고 되어 있는데 햄버거 하나로 빵테크를 한다고 까지 할수 있겠습니까만 그정도로 요즘 소비에 있어서 망설임이 많아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마트에서 나온 햄버거는 2개 들이 가격이 5천원에 20원 못미치는 4천원대 입니다. 정확히 4,980원 입니다. 그리고 식물성 대안육 패티라고 되어 있는 제품이네요.

베터미트라는 브랜드는 대체육을 전문으로 만드는 식품회사로 알고 있는데 제조원이 베터미트 입니다. 동그란 포장 케이스에 햄버거가 2종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햄버거와 달리 구성이 조금 단촐해 보입니다. 야채는 보이지 않고 햄패티와 덧메뉴 하나가 들어가 있는 형태로 준비된 햄버거 입니다. 보기엔 기본의 햄버거와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과연 맛이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제품 두가지의 구성이 조금 다른데 언듯 보기에는 햄버거 패티에 소스가 들어가 보이는 제품과 햄버거 패티 아리에 큼직한 덧재료가 들어가 있는 메뉴가 확인이 됩니다. 어떤 재료가들어가 있는지는 눈으로는 가늠이 안되네요.

햄버거 빵위에 참깨가 콕콕 박혀 있어서 먹음식 스러워 보이는데 이상하게 햄버거 빵을 손으로 집으니 손에 기름기가 묻어 납니다. 빵에 오일코팅을 해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첫번째 햄버거의 반을 잘라서 내부 구성을 보았습니다. 가격이 싸서 그런지 구성은 단촐한것 같네요. 우선 햄버거 빵과 버거 소스 그리고 햄버거 패티와 그아래로 계란 후라이로 보이는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한입 베어 물어 보니 생각보다 맛있네요. 특히 소스가 맛있네요. 그리고 대체육이라는데 전혀 대체육이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고기 같네요.

두번째 햄버거를 먹어봤습니다. 첫번째 햄버거와 달리 두께감이 좀더 있고 두툼한 패티가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잘라보니 추가된 패티는 페넌트 해쉬 브라운 패티 인것 같네요. 감자가 너무 푹익지 않고 살짝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 있는게 특징이고 소스도 첫번째 버거와 달리 살짝 매콤한 느낌이 나는 소스입니다.

솔찍히 들어간 재료가 별로 없어서 맛이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야채나 토마토도 같이 곁들이면 더 맛있을것 같긴한데 가격이 걸림돌이니 그렇게 까지는 못한것 같기도 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햄버거가 차게 식어 있다는 점인데 왠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기도 조금 이상할것 같긴하고 이 햄버거는 차게 먹어야 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야채가 없다 보니 영양적으로 조금 밸런스가 맞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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