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에서 상품을 사는 것은 마치 오프라인의 다이소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 저렴하지만 부담 없고 소모품이라 자주 바꿔야 하는 제품들은 굳이 비싼 금액을 주고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보다 저렴하게 구입 후 체험해 보고 좋은 선택이었으면 잘한 소비이고 그렇지 않아도 부담이 없는 수준의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비 형태를 반복하는 이유는 우리의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및 용품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2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첫 번째는 모니터고 두 번째는 마우스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마우스는 여러 가지를 사용해 봤고 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또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다고 하는 로지텍 MX Master 3S  도 있고 애플 매직마우스도 있고 그 외에 기타 저렴한 로지텍마우스 삼성 번들 블루투스 마우스도 있습니다만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업무중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손목통증에 시달리다 보니 인체 공학을 적용한 버티컬 마우스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유명 회사 제품의 카피를 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Seenda라는 이름의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로지텍의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의 카피 제품임을 굳이 숨기지 않는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제기 업무용으로 이런 형태의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오랜 시간 마우스를 잡고 업무를 보다 보면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파 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1.67달러로 로지텍 제품보다 약 1/6 수준입니다. 가격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제품은 주문후 1주일 정도 걸려서 도착한 듯합니다. 알리 제품을 많이 구입해 봤는데 오늘 받은 제품은 유일하게 박스가 멀쩡하게 온 저가 제품이네요. 박스는 번들 제품처럼 무지 박스에 고급스러움은 없는 박스입니다. MBD7 이 이 제품의 제품명인 듯합니다. 따로 사이즈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작은 사이즈부터 중간사이즈의 손크기용으로 되어 있고 7개의 기능버튼이 있다고 되어 있네요.

박스 안에 내용물은 그런대로 잘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설명서가 들어 있고 가운데 마우스 본체 그리고 칸막이가 있고 충전 케이블과 젠더가 들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성능을 보면 800~2400 DPI의 감도를 가지고 있고 내장 배터리가 있는 충전식인데 500mAh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풀충전 시 2달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젠더는 USB-A to C입니다. 

색상은 3가지중 민트색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민트 외에도 그레이, 핑크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민트가 제일 예뻐 보이네요.

 

클릭은 좌클릭 우클릭 그리고 가운데 스크롤 휠이 있습니다. 스크롤 휠 아래에 감도 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마우스를 잡으면 손목이 꺽기지 않고 편안한 상태의 손목 방향을 유지해 줍니다. 그게 버티컬 마우스를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 사용하면 생소한 버티컬 마우스이지만 저는 몇 년 전부터 이런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서인지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엄지손가락이 위치한 곳에 버튼 두개가 있는데 앞쪽은 포워드, 뒤쪽은 백워드로 작용하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은 늘 유용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노란색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의 경우 모든 창이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입니다. 

찍은 사진상에 잘 나오지는 않지만 앞쪽에  USB-C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충전단자 위에 인디게이터 불이 있어서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온오프 버튼과 PC와 연결할수 있는 리시버가 들어 있습니다. 리시버는 USB-A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직 USB-C로 대체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B 리시버를 연결하자마자 바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따로 설정할 필요도 없네요.

마우스의 성능을 볼때 우선 손으로 잡을 때는 무척 편안한 자세을 유지해 줍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클릭할 때 부드럽지만 확실하게 클릭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응도 빠릿빠릿한 게 이제껏 알리에서 구입했던 마우스 중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사실 새로 마우스를 구입한 이유가 몇달전에 구입했던 알리 버티컬 마우스 저렴이가 말썽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스크롤 휠이 돌릴 때마다 긁는 소리를 내고 있고 제대로 마우스 스크롤이 내려가지 않을 때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처음에 구입했을 때 버튼을 클릭하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로지텍 마우스를 구입하기엔 부담이 커서 카피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내구성은 아직 검증되지 못했지만 첫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반응형
반응형

업무를 컴퓨터로 하다 보니 매일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인 직장인입니다. 오랜 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업무용 마우스를 손목의 각도에 맞게 버티컬 마우스로 바꾸어 사용한 지 한 3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다들 인체 공학적 마우스를 주장하며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는데 3년 전 그중에서 나름 괜찮아 보이는 제품으로 동글 과 블루투스를 함께 이용할 수도 있고 충전식이어서 배터리를 따로 교체할 필요도 없는 제품을 사용해 왔지만 이제 배터리 충전의 한계가 왔는지 자꾸만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새로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일반 마우스는 장시간 사용시 손목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하에 이번에도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버티컬 마우스와 같은 설명에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1/5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물론 직구와 국내 판매의 가격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 이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알리에서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쿠팡에서 검색하면 구입후기가 꽤 많은 제품중 하나입니다. 엔커 인체공학 버티컬 무선마우스라고 되어 있는데 국내 판매 가격이 37,920원이네요. 그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디자인이 동일한 제품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등록된 가격은 4.67달러입니다.  제가 구입했을 때는 여름 세일 전이라 저는 5.24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알리에서 7천 원짜리 포장치 고는 그럴싸하게 포장이 되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내용물의 포장은 그냥 뾱뾱이만 감싸서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살짝 기대를 했다가 바로 현실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보던 데로 인체 공학적 마우스라고 표방되어 있습니다.

겉면의 재질은 살짝 뽀송뽀송한 질감의 플라스틱이네요. 손으로 잡아보니 이전 마우스 보다 각도가 살짝 서있어서 조금 어색합니다.

마우스에 손을 얹어보면 사진과 같은 자세가 나옵니다. 손목을 뒤틀지 않고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마우스를 잡을 수는 있는데 마우스 버턴을 클릭한다던가 휠을 스크롤을 하는 건 살짝 어색합니다. 

바닥면에는 온/오프 버튼이 있고 동글 리시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왼쪽은 이번에 알리에서 구입한 버티컬 마우스이고 오른쪽은 이제 수명이 다해진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각도가 살짝 다르고 표면의 재질이 많이 다릅니다. 

마우스를 사용해 본 느낌 중 가장 어색한 것은 마우스를 클릭하는 질감이 무척 이질적입니다. 기존 마우스 들은 딸깍하고 마우스가 클릭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새로 산 제품은 무척 소프트하고 부드럽긴 한데 이게 눌러지는 느낌의 구분이 별로 없습니다. 마우스가 클릭되는 깊이도 아주 얕아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편입니다. 한 며칠 사용하니 조금은 익숙해졌는데 그래도 클릭감은 별로입니다. 알고 보니 로지텍의 고가 마우스 라인인 MX master 3S의 클릭느낌을 주려고 모방한듯한데 영 다른 안 좋은 방향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하는 부분이 살짝 날카로워서 잡을 때 거슬릴 수 있습니다.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저렴한 제품의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DPI 조절도 가능하다는데 전환 버튼을 눌러봐도 무슨 차이인지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단순히 마우스 포인트 움직이고 휠스크롤하고 클릭하고 전, 후 페이지 이동하는 것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제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과 이 제품이 그렇게 많이 팔린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알리 여름 세일 때 고민하다가 로지텍 mx 3s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상 저렴한 알리 마우스 너무 비싼 쿠팡 인체 공학 마우스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