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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대부이자 방송인이자 식당주인 그리고 유튜버인 백종원의 프렌차이즈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프렌차이즈가 항상 추구하는 특징이 있는것 같은데 바로 대중성과 가격의 합리성인것 같네요. 가격과 맛을 적정선에서 모두 만족할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출시하는 정책입니다. 가장 최근 개발된 프렌차이즈 브랜드중 하나가 바로 빽보이 피자 라는 브랜드 입니다. 마침 빽보이 피자를 새로 오픈한 곳이 자주 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호기심에 한번 들러 보게 되었습니다.

빽보이 피자는 누가봐도 백종원 얼굴을 한 마스코트가 눈에 띄네요. 홍콩반점처럼 백종원씨의 얼굴을 부담스럽게 전면에 걸어 두지 않아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가계는 전반적으로 붉은색으로 꾸며져 있네요.

빽보이 피자의 내부는 아주 좁습니다. 픽업을 하는 곳과 키오스크만 있고 매장에서 시식을 할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조리를 하는 곳은 넓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4분정도가 함께 피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가격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포장위주의 매장을 만든것 같네요.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살펴 보았는데 피자의 가격대는 13000원에서 18000원대로 전반적으로 2만원이 넘지 않은 가성비의 가격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주문하려고 하는 메뉴는 빽보이연유 치즈 스틱이라는 제품인데 사이드 부분을 눌러보니 제품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모양은 피자처럼 생겼는데 치즈 스틱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가격은 7,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이제품의 주문이 들어오는게 굉장히 많은것 같네요. 피자도 시키고 사이드로 연유치즈스틱도 꼭 하나씩 주문이 들어오는것 같고 저처럼 연유 치즈 스틱만 주문하는 분들도 꽤 되는듯 합니다. 저녁타임이라 그런지 주문이 많아서 대기를 한참했습니다.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면 전화번호를 꼭 넣게 되어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제품이 준비가 완료되면 카톡이 와서 대기시 다른 볼일을 볼수도 있게 해주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포장을 해온 붉은색 피자 박스에 빽보이 연유 치즈 스틱이라는 스티커로 제품을 구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스코트는 귀여운 소년 버전의 백종원인듯 하네요.

빽보이 연유 치즈스틱의 크기는 예상보다는 컸습니다. 얇은 도우에 치즈와 위에 연유가 뿌려져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약간 고르곤 졸라 피자를 연상하게 만드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꿀대신 연유를 뿌려서 가격과 맛을 조율한것 같습니다. 고소한 치즈향과 구수한 도우의 냄새가 포장을 가져오는 내내 코를 자극하네요.

일반적으로 삼각형모양으로 자르는 피자와는 달리 컷팅은 가운데를 자르고 가로로 자라서 네모난 피자 모양으로 잘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위 표면에는 우유색 연유가 잘 뿌려져 있는데 단점은 연유가 묽다보니 포장에서 새어나와서 손에 묻기도 하네요.

맛을 보니 슈가보이라는 별명처럼 아주 달콤하고 짭짤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단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은은한 연유의 단맛과 오히려 치즈의 고소함이 더 잘 살아 있는것 같습니다.  도우는 얇은데 아주 쫄깃합니다. 피자의 도우와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입니다. 

치즈 스틱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네모난 모양과 얇고 쫄깃한 도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더 달콤했으면 합니다. 꿀을 추가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우유와 같은 음료를 곁들여도 좋을것 같고 맥주와도 잘 어울릴것 같네요.

7,500원에 고르곤 졸라 피자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게 피자맛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제품인것 같네요. 이상 빽보이 연유 치즈 스틱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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