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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해외 제품들을 많이 구비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 부분에서 다양한 식재료부터 제과 부분까지 특색있고 맛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모리나가 소프트 케익 믹스 제품을 구입해 봤습니다. 

선입견일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일본산 제과 제빵 제품들이 국내산 제품보다 좀더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단맛이 덜한 경우가 많아서 이제품 역시 기대를 조금은 해봤습니다. 아직 마음속의 노노제펜이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있어 보여서 살짝 외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리가나 소프트 케익은 가토 쇼콜라 2팩과 문라이트 케익 2팩 총 4팩이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13,890원 입니다. 총 중량은 696G 입니다.

4개의 팩을 각각으로 묶어두기 위해서 겉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가 뚫려 있기 때문에 내부에 문라이트 케익과 카토 쇼콜라 케익 2팩씩이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절반은 파란색의 문라이트 케익이고 절반은 짓은 브라운의 카토 쇼콜라 케익으로 아수라 백작같은 느낌이라고 생각되네요.

뒷면에는 각각의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제 각각의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모리가나 카토 쇼콜라는 약간의 느낌이 몽쉘이나 빅파이 같은 느낌의 초코 케익입니다. 열량은 1팩당 912kcal 정도이고 겉면에 초코코팅과 내부 초코 크림이 들어가 있는것 같네요. 원산지는 아쉽게도 일본입니다.

모리나가 문라이트 소프트 케익입니다. 보름달을 닮았다고 해서 문라이트 소프트 케익으로 이름지어 진것 같습니다.

열량은 1팩당 730.3kcal로 가토 쇼콜라 제품보다는 조금 낮은 칼로리이네요. 원산지는 역시 일본입니다.

먼저 카토 쇼콜라 케익을 오픈해 봤습니다. 1팩에 총 6개가 들어가 있어서 2팩구성으면 12개가 들어 있습니다. 카토 쇼콜라 케익은 포장 안쪽에 일본어로 뭔가 적혀 있는데 일본어를 모르니 그냉 패스 합니다.

비닐포장속에 들어 있는 실제품을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모양입니다. 초코파이류의 제품들이 대부분 비슷한 형상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두께도 살짝 국내 제품들 보다 얇아 보이네요.

쇼콜라 케익을 절반 잘라 보니 정말 초코초코한 케익입니다. 겉은 초코렛 코팅이 되어 있고 빵은 카카오를 넣은 초코빵이고 크림도 밝은 브라운의 초코 크림이 들어가 있네요. 맛은 생각했던것 보다는 많이 달지는 않아서 국내 제품과는 약간 다른맛입니다. 그리고 카카오 함량이 높은 편인지 쌉쌀한 카카오의 맛이 살짝 느껴지네요. 빵이 부드럽지는 않고 국내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정도면 굳이 이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할정도로 국내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네요. 

다음은 문라이트 소프트 케익의 제품을 꺼내 봤습니다. 빵은 약간 계란빵의 촉촉한 버전인듯한 형상이고 카토 쇼콜라 케익과 달리 겉면에 아무것도 발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소프트한 빵사이에 크림이 들어가 있는 조금은 평범해 보이는 구성입니다.

문라이트 소프트 케익을 절반 잘라보니 생각보다 퍼석한 느낌의 빵이었습니다. 약간의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버터를 넣어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도록 만든것 같은데 맛은 그리 향긋한 버터향이 나는것 같지는 않고 약간 고소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속에 들어간 크림도 그리 많이 달거나 고소하거나 하지는 않는 조금은 평범한 맛인것 같네요. 아이들이 먹는 간식 베베케익의 약간 거친 버전같기는 합니다. 이제품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을것 같기는 한데 달지 않기 때문에 진한 커피 맛에 약간 묻힐수도 있겠네요.

이제품을 먹어본 결과 일본 제과 부분에 있어선 이젠 우리나라 제품과의 큰차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예전에 우리나라 제과 제조사들이 일본 히트 상품을 들여오거나 기술제휴해서 국내에서 만들어 판매했었는데 그 기술들을 이미 흡수한 상태라서 그런지 굳이 찾아가면서 사먹을 필요는 없고 비슷한 국내 제품을 먹어도 될거 같습니다. 다만 가격면에서는 저렴하다면 구입해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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