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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다 가고 한 해를 정리하는 모임을 갖게 되는 시절인 것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친구 모임을 오랜만에 가졌는데 뭔가 맛있고 분위기 있고 한 해를 정리할만한 장소와 음식으로 모임을 갖고자 장소를 물색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모임 장소를 선택한 곳은 수성못이 바로 인접한 곳의 한우 구이집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수성 아일랜드는 수성못의 음식들이 많이 모여 있는곳에소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성못 오거리에서 지산 범물동 방향으로 양갈래 길이 있는데 한쪽은 경찰청 쪽으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범물동 쪽으로 가는 곳인데 지상철이 지나가는 길 쪽으로 살짝 들어가다 보면 섬은 아니지만 도로가 일방통행 방식으로 가운데가 공간이 있고 갈라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일랜드라는 이름의 건물을 지은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수성 동아 스포츠 방향인데 수성못 쪽에 더 가까이 위채해 있습니다. 

수성 아일랜드 1층은 교동 면옥이라는 음식점이 입점되어 있으며 한우 명품관은 2층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1층엔 정육코너가 있어서 여기서 고기를 직접 골라서 2층3층에서 상차림 비용만 추구하새 구워 먹는 방법입니다.

저희 친구 맴버는 4명인데 갈빗살과 등심을 선택했습니다. 한우 등심 마블링이 한눈에 봐도 장난이 아닌 게 바로 보입니다. 갈빗살은 100g 당 19,000원이고 등심은 100g 당 18,000원입니다. 갈빗살 7만 원, 등심 15만 원 정도 구입을 했습니다. 전부 투뿔 등급입니다.

주말에 방문을 했는데 예약없이 조금 이른 시간에 갔었는데도 좌석 여유가 없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기본 상차림 입니다. 김치 종류와 양념게장이 있고 잡채와 명이나물 그리고 상추 재래기가 나오네요. 밑반찬은 심플합니다  참숯을 넉넉히 넣은 화로가 들어오면 맛있는 소고기를 구워 주면 됩니다.

저희는 예약이 안되어 있어서 제한된 시간에 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룸보다는 홀이 수성못의 야경이나 경치를 보기 더 좋은 듯합니다. 숯의 화력이 좋아서 노릇노릇 마이야르를 잘 내어줘서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다르긴 합니다. 대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먹는 한우의 가격치고는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같네요. 다만 구울 때 화로의 불이 세서 손도 함께 익을 뻔했습니다.

식사로 된장국과 밥을 주문했는데 된장국 진짜 맛있습니다. 역시 고기가 들어간 된장국은 진리인 것 같네요. 접시에 덜어 담았는데 고기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성인 남성 4명이서 소주 안주삼아 배부르게 한우 숯불구이를 먹었는데 20만 원대에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되고 고기질도 좋았고 군더더기 없는 기본찬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연말 모임장소로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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