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중국의 3대 명주로 이름 오르는 술은 마오타이이 오량액,수정방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오량액과 수정방은 마셔본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홍콩이나 중국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비교적 싼가격에 마셔본것으로 기억하는데 마오타이주는 마셔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는 마오타이주의 가격도 너무 많이 올라서 큰 용량으로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여겨지네요.

어쪄다 들린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마오타이 황금주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중국 비싼술들은 가짜가 너무 많은데 한국에서 정품인지 아닌지를 의심한다는건 무의미할것 같아서 그런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124ml에 5,600원입니다. 마오타이 황금주의 맛이 단맛이 강하다고 하는데 그정도 맛을 가늠하기엔 적당한 용량과 가격인것 같아서 고민없이 구입을 했습니다.

제품은 한자로 표면에 적혀 있고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애들처럼 마법 천자문도 없었던 시절에 교육을 받아서 무조건 외어서 시험을 보는정도로 한자 공부를 한탓에 한자는 젬뱅이 되었습니다. 다만 가장큰 황금이라는 글자는 저도 알정도로 쉬운 글자네요. 알코올 도수는 38도 정도인것 같네요. 

뒷면을 보면 한글로 표시사항이 나와 있는데 제품명은 황금주가 정식 명칭이고 도수는 38도로 일반적인 고량주의 도수 입니다. 용량은 125ml 입니다. 원재료는 수수와 정제수 밀 로 표시된것으로 보아 고량주의 기본으로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잔 맛을 보니 향긋한 고량의 향이 코와 입안에 화한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마오타이주는 단맛이 강하다고 하던데 정말 단맛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단맛이라고 한다고 저희가 마시는 일반 청량음료나 사탕, 설탕과 같은 단맛과는 다른 단맛입니다. 역하거나 거부감 그리고 거친듯한 느낌이 크게 없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좀더 큰용량도 팔았으면 구입을 했을것 같은데 작은병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상 마오타이 황금주의 시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