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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음식들이 이상하게도 매운맛 위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하면 맛을 더 돋우어 주는 역활을 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몇년전부터 유행하는 한국인의 매운맛을 즐기는 입맛 때문에 매운맛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것 아닌가 합니다.

롯데마트 브랜드에서 출시한 요리하다 밀키드 중 매콤하고 칼칼한 낙곱새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 조합으로 아마도 이런 조합이 가장 맛있고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에 낙곱새라는 줄임말이 생길정도로 한 음식의 장르로 자리 잡은듯 합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매콤하고 칼칼한 낙곱새

매콤하고 칼칼한 낙곱새 밀키트는 원가격 15,900원인데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50% 할인해서 7,950원에 구입했습니다 맛에 확신이 없을때는 이런 할인상품을 구입해야 그나마 비용이 덜 아깝기 떄문이라는 심리가 작용한것 같네요.

바닥은 종이 박스에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로 되어 있는데 낙지와 곱창 그리고 양념이 먼저 보이네요. 2인분의 양이라고 하는데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낙곱새소스, 낙지, 가열돼지곱창, 칵테일새우 구성되어 있고 친절하게 준비도구 냄비, 주걱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네요. 조리방법도 나와 있는데 냄비에 소스와 낙지, 칵테일새우, 돼지곱창, 당면을 넣고 4-5분 끓인후 야채를 넣고 중불에 10분간 끌여 주고 쑥갓을 넣고 먹으면 됩니다. 

내용물 구성은 돼지곱창, 당면, 새우, 낙지, 쑥갓, 청양고추, 배추, 호박, 홍고추, 대파, 양파, 소스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각의 재료들은 포장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해산물과 곱창이 있다보니 함께 포장하면 쉽게 상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돼지곱창과 낙지를 오픈해서 냄비에 넣었습니다. 약간 꼬리꼬리한 냄새가 올라오는게 썩 기분좋은 냄새는 아닌것 같네요. 냄비에 넣었다가 냄새가 심한것 같아서 다시 한번 물에 행구고 사용을 했습니다.

낙지에서 나는 냄새인지 곱창에서 나는 냄새인지 구분은 잘 안되었습니다. 우선 냄새 때문에 살짝 걱정이 되네요. 처음부터 세척을 한번 하고 사용하는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끓으면 야채를 넣고 다시 중불에서 졸아들때까지 끓여줍니다. 

완성된 낙곱새는 짜작하면서 매콤한 향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아 이제품은 맵겠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곱창과 낙지를 우선 먹어보았습니다. 이런 내장류를 즐기지 않는 사람으로 집에서 요리한 곱창을 먹어보긴 처음이라 의구심이 들긴했는데 먹어보니 쫄깃한 식감이 있고 처음 맡았던 꼬리꼬리한 냄새는 전혀 나질 았았습니다. 낙지는 쪼그라 들어서 너무 작아져 버린탓에 낙지를 한점 집어 먹을려면 한참을 찾아야 했습니다.

칵테일 새우도 나름 큼지막했는데 역시 익히니 아주 작은 새우가 되어 버렸네요. 건더기만 몇개 건져 먹었는데도 매운맛이 훅하고 올라와서 그냥은 못먹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밥과 함께 곱창과 낙지 야채를 함께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 하네요. 밥과 함꼐 먹을만 한데 역시 매운맛때문에 연신 물을 마셔가면서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매운것을 잘못먹는 사람들은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운맛 때문에 입안에 폭탄이 터진후라서 새우와 낙지의 맛이 무슨 맛인지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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