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짜장라면의 대표적인 이름은 바로 짜파게티 입니다. 실제로 짜장면라면이 아니라 짜장면에 스파게티 이름을 붙인 짜파게티로 한게 아무래도 짜장라면에 익숙하기 않았던 초창기에 뭔가 새로운 제품에대한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이후로 많은 짜장라면과 짜장면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이제는 엄연한 라면의 한코너를 차지하게 된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라면 형식의 짜장라면들 중에서 튀기지 않은 면으로 고급화를 꽤하면서 트러플 오일을 첨가한 제품을 새로 출시한것 같네요. 짜장 라면은 언제 먹어도 호불호가 갈리기 어려운 메뉴이기 때문에 구입을 해보았습지다.

식품전문 회사인 풀무원에서 출시한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 오일 제품입니다. 한봉지에 4개가 들어가 있고 가격은 4,780원에 구입했습니다. 마침 신상품이 출시되어 1,200원 할인을 받았습니다.

뒷쪽에는 조리법이 나와있는데 일반적인 짜장라면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라면을 익힌후 물을 버리고 약간의 물로 소스를 비벼서 먹는 방법입니다. 거기다 트러플 오일을 마지막에 추가해 주면 트러플 향이 나면서 맛있는 짜장면이 됩니다.

로스팅 짜장면의 특징이 튀기지 않은 면인것 같네요. 원래 짜장면은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서 경쟁 짜장라면과의 차별화를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번 볶아 만든 방법이라고 하는데 춘장을 볶는다는건 알겠는데 분발소스를 이렇게 볶아 만든것인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냥 공법만 소개되어 있어서 약간 헛갈리네요.

커다란 팩속에는 짜장면 낱개가 4봉지 들어 있습니다. 트러플 향이 최근에 유행하면서 고급진 맛을 준다고 생각해서 인지 고추기름, 파향 로스팅 짜장면에 이어 이번에 새로 나온 맛입니다. 

조리법은 한번이라도 짜장라면을 끓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수 있기 때문에 생력하고 익힌 면과 분말스프를 뿌린 사진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검은색 분말스프와 트러플 오일을 뿌린후 잘 섞어 주면 짜장라면 완성입니다. 보기엔 잘 섞여질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국물을 충분히 넣어주고 섞으면 잘 풀어지면서 면에 골고루 비빌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삶은 계란과 양파 그리고 송송썬 파를 올려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짜장라면만 먹기엔 조금 허전한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기에 고명이 있으면 좀더 풍성해 보일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선 맛을 보니 따른 짜장라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트러플 오일을 추가해서 트러플 향이 살짝 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만하네요. 면은 튀긴면이 아니다보니 오일리 하지 않고 담백한맛이 있습니다. 짜장소스의 향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살짝 풍미가 깊다는 생각은 들지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러플 오일이 세계적인 미식가들이 즐겨 먹는 향일지는 몰라도 약간 인스턴트 향같은 느낌이라서 그런지 굳이 트러플오일의 맛이 추가되었다고 짜장면의 강한맛에 영향을 줄만큼은 아닌것 같네요. 

나름은 면도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하고 로스팅 공법을 이용한 춘장으로 맛을 더하고 트러플 오일까지 추가해 고급화를 표방한 제품입니다만 일반적인 짜장라면과의 차별화는 크지 않은듯 합니다. 기름진 짜장라면을 즐기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