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전 상생 국민 지원금이 대부분(?) 지원되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지역에서 대형마트와 온라인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좋아하는 연어 초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 잘 알던 맛집도 좋지만 새로운 맛집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새로운 초밥집을 발견하고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문할 곳은 "공들인" 이라는 이름의 초밥집입니다. 위치는 대구 현대백화점 뒷문으로 나가서 약령시 골목과 반대 방향 즉 현대백화점 뒷문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쪽 라인에 스시준을 비롯해서 초밥집들이 다수 있어서 나중에 초밥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입구에 자그마한 간판이 있는데 재미있게 윗쪽에 귀여운 연어 초밥의 모양을 하나 올려 두었습니다. 3시~5시까지는 준비시간이고 마지막 주문은 8시 네요.
포장 배달도 되는듯 합니다. 가격과 메뉴가 입간판에 나와 있어서 웨이팅이 있을때 메뉴 선택의 시간을 줄여줄것 같습니다.
내부는 신규로 오픈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단정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2인 테이블이 다수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쪽 사진입니다. 들어오시기전 QR코드나 전화번호를 기록한후 체온 체크를 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초밥 메뉴입니다. 옆에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되어 있네요. 가격은 근처 시세와 동일하게 책정된것 같습니다.
덮밥류도 항정동, 사케동, 호마동 3가지 준비되어 있네요.
추가 메뉴에는 후토마끼, 고동어봉 초밥, 냉모밀, 연어샐러드가 있습니다.
테이블 셋팅은 간장과 간장종지 그리고 물 과 물컵, 젓가락 숟가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초밥이 나왔습니다. 배달 주문도 꽤 많이 들어오는듯 배달하시는 분들의 방문이 꽤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역시 연어초밥과 여러가지 재료를 먹어보기 위한 모듬초밥 입니다. 연어 초밥은 10조각이 나오는데 생연어 5개 구운연어 5개로 주문했습니다.
모듬초밥은 생연어2, 광어2, 밀치1, 참돔1, 계란1, 초새우1, 생새우1, 구운새우1, 구운연어1,로 11조각입니다. 계란초밥이 하나 있어서 생선 초밥은 10개라고 보심이 맞는것 같네요.
초밥에는 작은 우동과 샐러드 그리고 락교와 생강초무침이 함께 나옵니다. 우동맛은 평이한듯 하네요.
우선 연어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신선함도 있는듯해서 나름 괜찮습니다.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따로 추가해서 먹으라고 하네요.
다음은 구운연어 차례입니다. 생연어를 즐겨 먹다가 구운연어를 먹어보니 고소하고 불향도 있고 짭짤한게 나름 매력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잡내 없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구운연어 초밥의 매력입니다.
구운 새우초밥은 새우에 불맛이 입혀진 맛이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달짝지근한 새우맛이 올라오는 초밥입니다.
참돔초밥입니다. 두툼한 참돔의 살이 보이시죠.. 식감이 쫄깃하면서 탱글한 맛과 참돔의 달큰함 그리고 신선한 재료가 좋네요.
생새우 초밥과 광어초밥도 역시 신선하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다들 아시는 맛입니다. 초밥에 들어간 밥이 딱 한입 먹기에 적당하고 밥이 지어진 상태도 적당해서 초밥맛을 더해 줍니다.
마무리는 쫄깃한 면발의 우동으로 하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우동의 국물은 평범한 편인데 간이 강하지 않아서 국물을 마시기에도 적당하네요.
연어 초밥은 원픽 맛집이라고 하기엔 조금 평범한 편이기긴 하지만 수준은 꽤 높은 편이고 주위 초밥집에 비해 가격은 같은데 연어의 경우 12조각을 주는곳도 있지만 이곳은 10조각을 주니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초밥들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인지 확실히 기본 이상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분비지 않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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