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최근 단당류, 즉 설탕의 과다 섭취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들이 많이 알려지고 소개되어 당류에 대한 섭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당류가 많이들어간 제품중 하나가 바로 콜라와 사이다등 음료인데 이런 음료에도 제로 바람이 불어서 잘먹지 않던 콜라도 이젠 제로 콜라제품을 마시다 보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것 같고 성인병에도 더 상황을 악화 시키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런 제로 제품에 들어간 인공감미료는 설탕 등의 단당류의 단맛과는 이질감이 있어서 맛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온 제로콜라는 오리지널 콜라에 비해 살짝 맛이 다르긴 하지만 꽤 마실만한 맛있는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이런 설탕 제로 제품에대한 수요와 기대가 커진것 같습니다.

마트에 드디어 과자류에도 제로 바람이 불어온듯 합니다. 설탕제로, 당류제료 , 슈가 프리를 당당하게 표시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내세운 제품이 시리즈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제로 카카오 케이크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580원이네요.

미니 사이즈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프트 카카오 케이크로 한박스에 12개의 카카오 케이크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171g에 770kcal 인데 당류가 안들어가 있다고 해서 칼로리가 낮다고는 볼수 없는듯 합니다.

제품은 롯데 제과에서 나온 제품이고 다양한 제과용 제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을내는 재료들은 그대로 들어가 있는데 여기서 단맛을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원재료명에는 쇼트닝(가공유지) 팜유, 가공치즈, 코코아 분말, 감미료 (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등 보통은 몸에 좋지 못하다는 재료들이 보이고 잘 모르는 식품 첨가물들도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식품으로 허가가 난 제품들이라 섭취해도 건강에 큰 악영향은 없을것이라 믿습니다만 그래도 천연재료들 보다는 꺼림직 하긴 합니다.

설탕제로 다크 카카오 케이크는 낱개 포장으로 비닐 포장도 베이지색의 포장 박스와 동일한 색상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케이크 치고는 작은 크기로 한입에 쏙 먹기 좋은 크기인듯 하네요,

약간 한입 케이크라기보다는 한입 샌드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두겹의 짙은 갈색의 카카오 초콜렛과 커피등이 들어간 케이크빵 사이로 베이지색 크림이 충진되어 있는 형태의 케이크 입니다.

한입 베어 물고 보니 빵은 살짝 브라우니 같이 진한 카카오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이 있는 부드러운 케이크 였고 속에 필링되어있는 크림은 설탕의 단맛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달달한 맛을 주는 크림입니다. 아마도 여기에도 초콜렛의 맛이 어느정도 들어가 있는듯한 맛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한개로는 양이 차지 않을 크기고 한자리에서 바로 두세개는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없다는 단점도 극복한듯한 맛으로 설탕의 진한 단맛, 바로 느낌이 확실하게 오는 단맛은 없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과 그외의 초콜릿향과 카카오의 쌉사름한 맛 그리고 고소한 크림의 맛이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니 왠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스턴트 식품에서 자유로운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 제품입니다만 아무래도 설탕이 없다는점은 큰 장점이 될것 같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