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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무선 청소기의 혁명을 이끈 다음으로 부터 거의 모든 청소기가 기존의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 가전 브랜드 역시 프리미엄급 무선 청소기로 성능과 기능면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거의 70~100 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과연 이금액을 진공청소기에 투자할만큼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중국에서 가격은 1/10이면서 기능적으로 비슷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무선 청소기의 사용 편리성을 타켓으로 삼은 제품이 마구 마구 쏟아지면서 차이슨이라는 별명을 붙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워낙 프리미엄급 제품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먼지등을 청소하는 제품으로는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10만원에서 20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는 제품이라 가격과 사용성이 아주 매력적임에는 틀립없는 제품이지만 저렴하면서도 진공 청소만 되는 간단 청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좀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당근 마켓의 중고 제품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많은 중고 차이슨 제품들이 매물로 나와 있었는데 그중에서 한번 사용하고 넣어두었다는 차이슨 청소기중 나름 유명한 디베아 제품을 새제품의 절반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제품의 모델을 보니 출시일이 19년도 출시라서 2년이상 지난 제품이라서 배터리 성능이 살짝 걱정되기는 했지만 판매자분께서 한번만 사용했다고 하셨기에 충방전에 따른 성능저하는 없을것 같아서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중고 거래이니 만큼 그다지 까다롭지 않게 작동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거래시 작동이 되는지 흡입력은 문제가 없는지 간단하게 확인하였습니다. 판매자분께서 미리 충전을 해두셨다고 하셔서 작동해보니 그럭저럭 이상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현장에서 결재를 해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작동을 해보았는데 배터리 용량이 금방 한칸이 줄어드는게 보였는데 작동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점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제대로 조립을 하고 간단히 청소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제품은 4시간 완충에 일반모드 40분 사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한 5분 정도 되는 완전 방전이 되어 작동이 안되네요. 그래서 충전기를 연결하고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발생이 되었습니다. 

충전을 하면서 충전상태 바가 한칸씩 켜졌다가 꺼지면서 충전이 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는 했습니다만 1시간을 충전해 두었도 배터리가 전혀 충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총 6시간을 넘게 충전했는데도 충전이 되지 않고 작동이 안되네요. 분명 판매자 분께서 충전해 두셔서 저도 거래시에 작동이 되는걸 확인했는데 이렇게 가져오자 마자 고장(?)이 발생하다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녁에 충전 단자를 꽂아두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충전이 안되는것을 확인하고 판매자분께 충전이 안되어서 환불을 요청드린다는 메세지를 보냈더니 다행이 판매자분께서 환불을 해주신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서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될수도 있는 경우였는데 다행이 원만히 잘 해결되긴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선 청소기들의 배터리의 경우 수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되거나 많이 사용한 경우에는 급격히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진공 청소기가 충전을 하면서도 전원이 꼽혀 있으면 작동이 되도록 되는 기능이 없어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는 점이 너무 큰 단점으로 다가 왔습니다. 

사용이 편리한 무선 청소기인데 사용 수명이 너무 짧으면 굳이 비싼 금액을 주고 구입하고 난후 손실이 너무 큰것 같아서 물건을 오래 쓰시는 분들은 유선을 선택하는게 좀더 합리적일수 있게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중고 거래시 작동이상없음과 충전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그리고 완충후 사용할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게 실패를 줄여주는 팁일것 같습니다. 

무선 진공청소기 구입시 판매자분께 꼼꼼히 확인한후 구입해야 실패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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