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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애플사용자로써 늘 한가지 불만인 점이 정품의 높은 가격입니다. 본제품의 가격은 뭐 애플의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그리고 애플만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부분에 대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액서사리 가격까지도 사악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애플제품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 밴드와 케이스는 중국에서 호환제품 혹은 카피 제품을 많이 쓰게 된느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의 쇼핑몰이 아닌 국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수 있는 다이소에서 애플 워치 밴드를 판매하고 있어서 호기심에 구입해 보았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애플워치 밴드는 3,000원이라는 정품과 비하면  20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만큼 포장은 포기를 해야되는게 당연한듯 하고 색은 검은색과 흰색 두가지 제품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규격은 공통인지 워치의 크기에 상관없이 범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애플워치를 검은색으로 구입했기에 실리콘 밴드도 검은색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흰색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포장에 보이는 호환 기종은 42mm 44mm 45mm 까지 모두 커버되는 제품이네요. 언듯 보기에 정품과 아주 비슷해 보입니다.

뒷면에 호환가능한 애플워치 기종과 워치 체결 방법 그리고 역시 만든곳은 중국이라는 문구가 나와 있습니다. 역시나 눈길을 끄는 3천원 가격입니다.

가지고 있던 정품 실리콘 밴드와 다이소 실리콘 밴드를 바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선 마감이나 재질의 질감은 거의 동일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은 구멍이 뚫려있는 밴드의 길이가 다이소 제품이 훨씬더 길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다양한 제품과 사용자들이 모두 사용할수 있도록 범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라서 그런것같네요.

밴드를 착용하고 고정하는 금속 돌출부의 크기도 정확히 일치하는것 가타고 남은 실리콘 밴드를 처리하는 홀도 완전 카피해서 붇쳐 놓은것 처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흰색이 아니라 검은색의 다이소 밴드를 구입했다면 길이를 제외하고는 차이를 못느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밴드를 체결해 보았습니다. 정확히 잘 맞았고 여유가 들뜨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정품과 차이점이 여기서 살짝나는데 정품은 딸각하고 완전히 치결이 되었다는 느낌이 왔고 분리시에도 좀더 손쉽게 분리가 되었지만 다이소 호환제품은 체결느낌이 좀 약하고 분리하는것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체결한는 구멍이 있는 부분이 좀 길어서 저처럼 손목이 얇아서 비교적 앞쪽구멍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뒤에 남겨진 끈이 길어서 처리하는게 조금은 귀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과 피부에 닿는 감촉은 정품과 정말 구분이 쉽지 않았습니다.

손목에 실착을 해보니 정가 6만5천원짜리 제품과 3천원짜리의 제품을 비교한다는 말도 안되는 경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3천원의 가성비가 너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시간을 사용하면 그 차이를 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순 처음 착용하는 느낌으로는 전혀 차이를 발견할수 없엇고 이정도의 가격차이라면 조금의 불편은 아무런 불만의 요소가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급하게 애플워치의 밴드를 교체해야한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정품의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하지 않다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대안이지 않나 생각 됩니다. 

이상 다이소 애플워치 실리콘 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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