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저희 집은 자주 냉동실에 냉동피자 하나씩 넣어두었다가 뭔가 간식이나 입이 심심할때 한조각씩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요즘은 냉동피자도 아주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 피자전문점에서 주문하기에 부담스럽거나 양이 많으면 손쉽게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 냉동피자가 생각납니다. 

냉동피자가 떨어져서 한판 사둬야 겠다고 생각하고 노브랜드로 향했습니다. 마침 50% 할인 제품이 있어서 유심히 봤더니 풀무원 노엣지피자 스위트 포테이토 & 콘 제품이었습니다. 가격이 4,990원 이네요. 이가격이면 노브랜드 피자와 별반 차이가 없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엣지 피자로 선택을 해봤습니다.

엣지혁명 노엣지라고 하는데 의미는 도우의 마지막 끝쪽 빵부분이 보통은 아무런 토핑이나 맛이 없기 때문에 그부분까지도 맛있게 토핑을 덮어 놓았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풀무원에서도 다양한 피자가 나오는데 한판에 거의 만원정도의 가격이라 구입을 못했다가 이번에 처음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품은 팽창제나 보존료,합성향료가 들어 있지 않다고 되어 있습니다. 365g 의 제품 양이 입니다.

피자 포장 뒷면에 좀더 자세한 내용이 있네요. 토핑으로 달콤 고구마와 옥수수 치즈 바질이 올라가 있는것 같고 엣지부분까지 토핑을 했다는 것 같네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를 가장 추천하는것 같고 전자레인지나 오븐 프라이팬에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아무튼 풀무원이라는 브랜드가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이미지여서 그런지 몸에 좋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보니 노엣지라고 할만큼 테두리까지 토핑이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이건 살짝 과장광고인듯 하네요. 그렇지만 다른 피자보다 엣지 쪽으로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토핑은 모짜렐라와 옥수수 알갱이가 조금 수북히 올라가 있고 윗쪽에 파슬리인지 바질인지 모를 녹색 가루가 가운데 뿌려져 있습니디. 

에어프라이어에 한조각 구워 보았습니다. 노란색 옥수수콘이 톡톡 올라가 있고 도우 아래에 고구마의 달콤함을 주는 시럽같은 느낌의 무언가가 깔려져 있습니다. 단맛이 있는데 설탕의 단맛이 아니라 옥수수의 고소한 단맛과 고구마의 단맛이 있습니다. 옥수수의 식감도 좋고 도우도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보통은 고소한 맛과 햄의 훈연향과 짠맛이 어울리는데 이제품은 고소함 달콤함이 주가 되는듯 합니다.

도우 아래에 고구마 무스 느낌의 소스가 발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단맛이 많이 나는것 같네요. 고기류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꽤 맛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노엣지라고 이름지었지만 그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5천원대에 냉동피자로는 아주 괜찮은 라이트한 피자입니다. 무겁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서 더 좋은듯 하네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으로 짠맛이 없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만약 5천원 미만으로 구입할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