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퇴근후 갑자기 치맥이 생각났습니다. 간단히 맥주 한캔과 치킨 몇조각만 있으면 딱 좋을것 같아서 치킨 브랜드 보다는 맘스터치 싸이 순살이 양과 가격 그리고 맛에서 가장 적당한것 같아서 맘스터치 매장을 방문했더니 너무 늦게 도착했는지 이미 폐점을 한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집근처에 새로 생간 노브랜드버거가 생각이 나서 그곳에서 치킨류를 살려고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노브랜드 버거매장을 들렀더니 신메뉴가 많이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오프시간에 거의 맞춰서 도착한 노브랜드 매장의 인테리어가 나름은 개성있고 예뻐 보이네요.
맥주 안으로 치킨을 생각했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에서 치킨류를 찾아보니 치킨 너겟과 크런치 윙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크런치 윙이 새로나온 메뉴인지 New라고 쓰여 있어서 망설임 없이 주문을 넣어보았습니다.
버거에도 신메뉴들이 출시되었네요. 갈릭앤갈리과 쓱버거 2021 두가지가 못보던 제품이네요. 저는 쓱버거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매진이 되어서 갈릭앤갈릭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단품하나가 2,900원으로 할인한 와퍼주니어의 할인된 가격보다는 900원이 비싼 가격입니다.
갈릭안갈릭은 마늘의 풍미가 가득하다고 되어 있네요. 단품가격은 참 괜찮은 가격인것 같습니다.
주문한 갈릭앤 갈릭 버거와 크런치 윙입니다. 갈릭앤 갈릭버거의 크기는 생각보다 자그마 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와퍼 주니어와 비슷한 크기로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아무래도 크기는 거기에 맞게 맞춘듯 합니다. 그리고 크런치 윙도 엄지 손가락만 하나도 보시면 될듯 합니다.
갈릭앤 갈릭 버거를 잘라 보았습니다. 우선 요즘 작황이 좋지 못해서 다른 버거 브랜드들은 양상추가들어간 메뉴를 판매 하지않거나 음료쿠폰으로 대신한다는 뉴스를 접했었는데 노브랜드는 신세계 이마트의 유통을 이용해서 인지 아직까지 그널 내용은 없는것 같고 보시다 시피 양상추가 가득들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거킹의 햄버거가 맛있는 이유를 토마토가 들어가 있고 야채가 햄버거 패티의 텁텁함을 많이 없애주기 때문에 좋아해서 이런 야채를 많이 넣은 버거는 무조건 좋아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갈릭앤 갈릭은 햄버거 빵과 그사이에 꽤 두툼한 고기맛이 가득나는 햄버거 패티가 들어가 있습니다. 불맛에는 버거킹이 좀더 강하긴 한데 고기맛은 오히려 노브랜드 버거가 더 많이 나는듯 합니다. 그리고 갈릭소스와 양파가 들어가 있고 그위로 넉넉하게 양상추가 올려젼 다음에 마늘 프레이크가 들어가 있는데 마늘 플레이크가 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마늘향을 살리는데 정말 최고 공신인듯 합니다.
버거를 한입 먹어봤는데 진한 마늘 향과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조합이 정말 괜찮았고 아삭한 양상추의 식감과 두툼하고 진한 햄버거 패티의 고기맛이 갈릭소스와 정말 잘 맞는듯 합니다. 크런치 윙은 닭봉과 날개를 튀긴 제품입니다. 이런 윙 제품들은 다른 브랜드에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메뉴입니다. 그렇다면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크런치 윙과는 과연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크런치 윙을 먹기전 원래 윙을 샀던 목적인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맥주를 한잔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크런치 윙을 한입 베어물었습니다. 먹어보니 크런치 윙이라고 이름지은 이유를 확실히 알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바삭함이 아니라 매우 밀도가 높은 작은 바삭거림이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크런치 윙의 바삭함과 쫄깃하고 고소한 닭봉의 맛이 맥주 안주로는 아주 적당합니다. 그런데 갈릭앤 갈릭 버거와 맥주도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이미지 때문에 불호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마 취향의 차이가 이닐까 합니다. 저는 오히려 기존 버거들 보다 구성이나 맛이 제 취향에 많이 어필할수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의 저렴한 입맛때문에 이런 음식들이 더 입에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생겨서 더 다양한 버거를 즐길수 있게 된점은 정말 좋고 케첩이 들어간 소스를 싫어하시는 분들는 갈릭앤 갈릭 버거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