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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캐주얼하게 입을만한 브랜드가 그리 만만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최신 의류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여 힙합스타일이거나 너무 튀는 색감을 갖추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매번 옷을 구입하러 가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중년의 남성이 입어도 무난하게 어울릴듯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가 바버라는 영국 의류 브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코스트코에 백화점 가격대비 아주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BARBOUR 남성 퀼팅 자켓은 색상 3종과 사이즈 3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99,900원인데 할인행사가 10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네요. 할인 가격은 3만 원 할인되어 169,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하면 약 38만 원에 판매가 되고 있군요. 절반이하의 가격으로 득템할수 있는 기회입니다.

색상은 3가지인데 검은색의 퀼팅 자켓이 있고 윤기 나는 반들반들한 짙은 검은색은 아니고 밝은 검은색 느낌입니다.

다음은 남색 자켓입니다. 목 카라 부분의 색도 통일성 있게 색상을 맞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키색입니다. 왠지 눈에 익숙한 색상과 디자인이라고 느끼는데 옛날 군복무시절에 지급되었던 깔깔이 색과 90% 일치하는 ㅅ색입니다. 카라는 브라운으로 되어 있네요. 저는 남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조명이 아닌 자연광에 비쳐보면 조금 더 청자색에 가까운 색입니다. 확실히 자연광에서 보는 색감과 조명에서 보는 색감이 조금의 차이가 있네요.

디자인을 보면 자켓에 자크가 없고 똑딱이 버튼으로 앞부분을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앞부분에 주머니는 사선으로 되어 있는 형식이 아니라 위에서 넣는 포켓형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켓의 뒷모습은 보면 길이가 살짝 길어서 엉덩이 윗부분까지 덮일 수 있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그래서 뒷트임이 되도록 제작이 되어 있고 그곳에는 다시 똑딱이로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앞쪽 왼쪽 주머니 윗부분에 바버 Barbour라고 브랜드가 자수로 적혀 있습니다. 유인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브랜드인데 이 부분도 나름 신선하고 좋은 것 같네요 너무 튀는 게 부담스러운 세대에는 적당한 레터링이 아닐까 합니다.

똑딱이에도 바버 영문 레터링이 되어 있습니다. 세밀한 분까지도 브랜드를 잘 나타내고 있네요.

자켓류를 구입할 때 항상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안쪽 주머니입니다. 아직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으로 지갑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바깥 주머니에 수납하기엔 조금 안심이 되지 않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안감 왼쪽 아래에 자그마한 지퍼 포켓이 준비되어 있는데 반지감이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가지런하고 차분한 느낌의 어른스러운 자켓으로 딱 적합하고 적당히 고급스럽고 몸에 잘 맞는듯 합니다. 참고로 100사이즈 입는데 M 사이즈를 골랐더니 거의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소매 길이가 길어서 한번 접어서 입어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국인들의 체형에 맞췄는지 팔길이는 길게 제작되는듯 하네요. 나름 옷매도 괜찮은듯 합니다. 이상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바버 퀼팅 자켓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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