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얇고 바삭한 달콤 짭쪼롬한 간장치킨의 업계 일인자 교촌치킨에서 신제품이 나왔네요. 간장맛의 원조격인 교촌에서 이번에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새로 선보인 치킨은 발사막 치킨입니다. 발사믹 소스는 새콤한 맛이 일품인데 교촌치킨에 발사믹 소스를 더하면 어떤맛이 날지 궁금했습니다. 

교촌치킨을 포장 주문 전화를 하고 약 40분후에 찾으러 갔습니다. 다행히 집근처에 교촌치킨 매장이 있어서 5분이면 닿을거리기에 저희는 그냥 직접 픽업을 해오는 편입니다.

정갈한 종이백에 제품이 들어 있는 종이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구성품으로는 교촌치킨이 들어 있는 종이 박스와 치킨무 그리고 발사막소스 2개 ( 뿌려 먹는 소스와 찍어 먹는 소스) 그리고 나무 젓가락 2개 마지막으로 코카콜라 캔이 들어 있습니다. 지난번까지는 이름없는 (맛이 없었던) 탄산음료 가 들어 있었는데 코카콜라로 바뀐점은 칭찬할만하네요.

교촌치킨은 바삭한 치킨옷에 짭짤한 기본 베이스는 여전한것 같습니다. 입힌듯 아닌듯한 튀김옷도 좋아하는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치킨의 닭다리에는 칼집이 두개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만도 양념이 더 잘 베이고 바삭하게 굽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촌치킨 뿐만 아니라 다른 치킨도 마찬가지지만 닭의 크기가 작은걸로 튀겨진것 같습니다. 닭다리가 한입거리 밖에 되지 않네요 일종의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인듯 합니다.

언제부턴가 치킨에 사용한 닭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이젠 병아리 후라이드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뿌리는 발사막 소스를 얹어 보았습니다. 이건 오리지널 발사믹소스를 그대로 사용한듯 새콤함이 아주 진하네요. 솔찍히 그렇게 어울리는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찍어 먹는 소스는 발사믹 소스보다 좀더 연한 보라색을 띄고 있는듯 합니다 약간 복분자 소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먹어보니 뿌려 먹는 발사믹보다는 새콤함이 덜하고 살짝 향과 달달함도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획기적인 맛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새콤함이 더해진 교촌 치킨 정도 입니다. 새콤함과 치킨은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호불호가 좀 갈릴듯하네요.

소스를 추가 하지 않거나 추가하거나 맛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새콤함을 추가하느냐 마느냐 정도의 차이인듯합니다.

저는 그냥 교촌 오리지널이 제일 입에 맞는 메뉴인것 같네요.

주말에 아이가 태권도 승급심사를 마치고 와서는 치킨을 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점심때이기도 하고 해서 밥과 잘어울리는 치킨이 뭐가 있을가 고민하다가 교촌치킨이 다른 치킨보다는 간이 세게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교촌치킨으로 결정하고 최근 출시된 매운맛의 레드 치킨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레드와 허니 반반 제품을 찾다보니 순살제품밖에 없네요. 보통은 뼈가 있는 치킨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하는 수없이 순살 제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집에서 매장이 가까운편이라 전화로 주문하고 직접 픽업을 간다고 하니 배달비 없이 21000원을 결재하였습니다. 이제 정부 재난 지원금도 다써가네요. ㅠㅠ

구성은 순살 반반과 치킨무 , 스파클링 음료 , 나무젓가락 2개 입니다.

레드치킨과 허니 치킨 이 반반으로 되어 있는데 교촌은 항상 느끼지만 가격에 비해 참 양이 작은것 같습니다.

최근 나온 레드 치킨은 양념소스가 묻어져 있어서 약갼 양념치킨 같은 느낌이네요. 황금빛 허니 순살도 맛있어 보입니다.

우선 레드 순살을 먹어보았습니다.첫맛은 살짝매운 맛이 감도는데 양념치킨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양념치킨의 소스처럼 달달하지는 않고 짭쪼롬한 맛이 많이 나는 치킨입니다. 그리고 먹고 난후에 매운 맛이 더 많이 올라오는 제품이네요. 약간 시간이 지니서 그런지 치킨의 바삭함은 조금 덜합니다. 아무래도 양념이 발려져 있어서 그렇게죠.

아이가 먹어보고는 매워서 더이상 시도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른들 먹기엔 적당하네요.

허니 순살은 바삭바삭하고 달콤하면서 짭쪼롬한 단짠 단짠 제품입니다. 교촌의 오리저널 간장베이스의 맛을 제외하고는 제일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황이후 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치밥을 자주 먹곤 하는데 교촌 제품은 치밥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맥주와도 잘 아주 잘 어울리는 짠맛이 잘 표현되어 있는 치킨이네요.

치킨의 간이 세기때문에 밥과 함께 먹으면 치킨의 매운맛도 적당하고 짠맛도 반찬용으로도 적합합니다. 치밥에 참 잘어울리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