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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도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하면 바로 생각나는 음식이 돼지 국밥이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성인이 되기전까지 돼지 국밥이라는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창원 출장에서 만난 시장에서 판매하는 돼지국밥을 처음 접하고 돼지국밥이라는 이런 음식이구나를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특히 돈코츠 라멘의 맛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돼지국밥의 또다른 맛에 눈을 뜨게 된것 같아서 가끔 구수한 돼지뼈를 푹 고와낸 구수한 국물에 든든한 돼지고기 수육과 편육을 넣어 든든한 한끼를 먹고 싶어지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맛있게 하는 식당이 부울경 지역을 제외하고는 찾기가 쉽지 않은듯합니다. 그런데 이마트의 냉장코너에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는 즉석 음식들중에서 돼지국밥을 발견했습니다.

피코크 제품인 돼직 국밥국이라는 이름으로 4,784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궁금함에 그리고 활용도가 꽤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을 했습니다.

경상도의 밥상 부산식 돼지 국밥국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밥이면 국밥이지 국밥국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곘지만 부산의 대표 음식중 하나 그리고 소울푸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진하게 우려낸 한돈 사굴육수 그리고 푸짐한 돼지고기 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얼마나 제대로 재현했을까 궁금하네요.

돼지 국밥은 1~2인분 기준으로 당연하지만 직접 가열하거나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하거나 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중탕을 제외하고는 전부 포장을 뜯고 전용 용기에 옮겨 담아서 데워 줍니다. 기호에 맞게 쪽파, 부추, 다대기를 추가하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돼지 사골 추출액에는 돼지 잡뼈, 돼지전지, 돼지 후지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를 썼다는게 눈에 띄네요. 국내산 돼지고기라 믿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가열을 해보기로 해서 냄비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돼지고기가 들어간것에 놀라고 우유처럼 뽀얀 국물이 제데로 우러나왔는데 돼지고기 잡내가 하나도 안나는것에 또 놀랐습니다.

보글 보글 끓으면 옮겨 담았습니다. 그리고 부추가 없어서 대파를 조금 넣어주고 다대기 대신 알싸한 맛을 주기 위해서 간마늘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넉넉하게 들어간 돼지고기 수육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너무 맘에 들었고 편육이 아니라 더 좋았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고 역시 잡내 하나도 안나서 좋았습니다. 따로 간을 안해도 먹을만 하지만 새우젓이 있으면 감칠맛을 더욱 올려줄것 같은 맛입니다. 소금도 괜찮을듯 합니다.

결국 밥을 말았습니다. 국밥은 역시 밥을 말아 먹어야 맛있죠. 밥에서 나온 구수한 맛이 국과 함께 섞여서 더 맛이 있어지는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밥뿐만 아니라 순대를 추가하면 순대국이 될것 같고 라면을 넣고 청양고추를 조금 썰여 넣으면 매운 돈코츠 라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고 부드럽게 푹 익은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늘을 넣었더니 알싸한 마늘맛이 더해져서 맛있긴 한데 조금 묽은듯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양념이나 고명등을 더 올리면 더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사다놓으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코트 이마트 즉석 음식중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그리고 간편하게 집에서 돼지국밥을 즐기실분은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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