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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때마침 휴가가 절정인 8월 초부터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아이가 워터파크 물놀이를 가고 싶어 해서 코로나 후 처음으로 다시 워터파크를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워터파크를 가려고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준비물들이 필요해 보이네요. 우선 워터파크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구명조끼는 한번 렌탈하는데 8천 원이 들어가는 걸 감안할 때 구입을 한 후 2~3번만 쓰면 본전은 뽑겠다 싶어서 가족들이 입을 구명조끼를 검색하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구명조끼의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게 1+1 제품과 단품 1개 구성으로 구입했습니다.

버팔로 구명조끼로 기본적인 제품입니다. 1+1 제품은 31,000원대에 구입했고 1개 낱개 제품은 14,750원대에 구입했습니다. 낱개 제품은 가격은 저럼 한데 사이즈가 제약이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품은 다음날 수령을 했습니다. 역시 한국은 배송강국인 것 같네요. 

제품의 첫인상은 무지 가볍다 입니다. 예전 워터파크에서 렌탈했던 구명조끼는 꽤 묵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너무 가벼워서 이거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살짝 의심스러워지긴 했습니다. 사이즈는 보통 자신의 사이즈보다 1단계 업을 해서 구입했는데 잘 맞네요. 

보시는 것처럼 버클은 앞쪽에 2개가 있고 지퍼도 있네요.

안쪽은 그냥 민자로 되어 있고 커버의 재질은 조금 저렴하고 얇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얇다 보니 내구성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뒷면은 검은색 기본색상에 BUFFALO 라는 영문이 적혀 있는 게 다입니다. 디자인에 신경 쓰고 한껏 뽐내고 싶은 젊은 청춘들은 그저 그럴지 모르겠지만 실속파들에겐 가장 문안하고 기본적인 제품이 오히려 좋은 듯합니다.

부력을 부여해 주는 폼 재료는 앞쪽 조끼 부분 2군데와 뒷판 1군데에만 들어 있고 어깨 부분은 폼재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원가 절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제대로 된 구명조끼보다는 성능이나 기능이 다운되었을 것 같네요.

다음 준비물은 아쿠아 슈즈입니다. 이전 워터파크 방문 시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지 않았더니 뜨겁게 달궈진 워터파크 바닥을 걷는 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무조건 아쿠아 슈즈는 필수라고 생각이 되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쿠아 슈즈는 약간 1회용 같은 느낌이라 한번 신고 나면 신발 바닥 밑창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경험이 있어서 열기를 좀 더 견딜 수 있는 밑창이 두꺼운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1만 원 초반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실제 발사이즈를 제어보고 발의 볼에 맞춰서 구입을 했는데 신어보니 신축성이 있어서 그런지 잘 맞네요. 아쿠아 슈즈는 배수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매쉬망 형태로 되어 있는 점도 괜찮고 나름은 UV 보호가 되는 재질로 되어 있나 봅니다. 

바닥면은 약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바닥 무늬가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그런 형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고무 밑창은 한 1cm 정도로 나름 두꺼운 형태로 되어 있어서 달궈진 워터파크의 바닥으로부터 발바닥을 잘 보호해 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레시가드입니다. 저희 어렸을 때만 해도 수영장을 가면 수영 팬티만 입고 상의는 무조건 탈의를 했었는데 그로 인해서 하루 즐겁게 놀다 오면 햇빛에 노출이 심하다 보니 벌겋게 화상을 입은 것처럼 쓰라리고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 레시가드를 입는 게 국룰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레시가드도 1년에 한 번 사용하는 제품이라 너무 비싼 제품을 구입하는 게 낭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렴하면서 디자인이 나름 괜찮은 제품을 골랐는데 코스트코에 레시가드는 약간 두꺼웠고 3만 원대 가격인데 인터넷 제품은 저렴하지만 얇은 제품이었습니다. 가볍고 얇아서 물속에서 착용감과 햇볕을 방지하는 기능이 어느 정도 일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1년에 워터파크를 가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과 이제 아이도 조금 더 크면 함께 워터파크를 갈 시간도 얼마 없을 것 같아서 저렴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한 3년 정도만 입으면 될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기능성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과 물 빠짐이 좋고 신축성이 좋은 제품으로 광고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네요. 뭐 맨몸보다는 그늘이 생기니 차단이 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레시가드 레깅스도 남성용이 나오던데 그건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했습니다. 하체는 보통 물속에 들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좀 자유롭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워터파크는 1년에 많아봐야 2~3번인데 가성비 제품으로 구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1년에 한 번만 간다면 정말 1회용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가성비를 따져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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