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냉동피자는 대략 5000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듯합니다. 원가격은 1만 원대이지만 각종 할인행사 또는 1+1을 자주 하기 때문에 그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보다 비싼 가격이라면 더 높은 수준의 제품을 고르는 게 만족감을 높여주지만 거의 5천 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기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에서 나온 노엣지 피자는 다양한 맛이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코리안 BBQ 제품입니다. 코리안 바베큐는 불고기라는 의미와 상통하는 것 같네요. 아무튼 토핑으로 불고기가 올라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노엣지 피자를 먹어본 느낌은 우선 도우가 퍽퍽하지 않고 치즈가 나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피자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토핑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네요.
이번 코리안비비큐 제품도 기본적으로 도우가 동일한 것 같고 토핑만 달라진 것 같습니다. 피망 양파 양송이 불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품을 박스에서 꺼내보면 확실히 토핑이 나름 잘 포진되어 있고 넉넉해 보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불고기와 모짜렐라 치즈도 골고루 잘 뿌려져 있습니다. 뒷면에 쉽게 조각될 수 있도록 접선이 있습니다.
피자를 뒤집는다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뒤집어서 점선을 따라서 잘라보니 쉽게 4등분이 되네요. 칼로 자르거나 대충 손으로 부셨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깔끔하게 분리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7-8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200도 5분으로 셋팅해서 프리히팅까지 했더니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그래서 첫 조각을 버리고 다시 180도에 3분 셋팅으로 했더니 적당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하지만 보이시는 것처럼 고기의 돌출된 부분이 까맣게 탄부분이 있습니다. 꽤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맛평을 하자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입니다. 도우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웠고 토핑 넉넉하고 치즈도 골고루 도포가 되어서 에어프라이어에서 바로 꺼내서 먹으면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핑에 토마토소스가 없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베이스 토핑에 약간 달콤한 시럽 같은 게 들어 있는지 단맛이 나는 피자네요. 노엣지 피자들의 특징중 하나가 달콤한 맛이 나는 피자입니다. 저는 약간 달콤한 피자를 좋아해서 저에게는 노브랜드 가성비 4천원 피자보다 천원을 더주더라도 풀무원 노엣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노브랜드 피자도 3천원대에서 계속 인상이 되어 4천원대가 되니 더이상 노브랜드 피자를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패없는 풀무원 노엣지 피자라는 느낌이 한 번 더 드네요. 가성비로 훌륭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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