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커피 요즘 핫한 커피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특별한 기구나 재료 없이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나 만들수 있고 그냥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에 비해 색다른 맛과 풍미를 주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뉴스에서 감염병 시국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라고 소개까지될정도니까요.
이번엔 회사에서 종이컵을 이용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보면서 저어주는 횟수에 따른 커피 상태의 변화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인스턴트 원두 커피 2스푼과 설탕 1스푼반, 따뜻한 물 2스푼을 종이컵에 넣고 살짝 커피와 설탕을 녹여 보았습니다.
예상하는 것처럼 짙은 암갈색의 커피 입자가 아직 덜 풀어지면서 덩어리 형태도 좀 보이네요
커피를 100번 정도 저었을떄 상태입니다. 색깔은 아직도 짙은 암갈색을 띄고 있고 커피 덩어리는 더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300번 정도 저었을때 상태입니다. 약간식 밝은 베이색의 거품형태가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은 달고나 같은 색상은 아닙니다.
젓는 속도는 내맘대로 천천히도 저었다가 빨리 저었다가 했습니다. 지금은 약 400번 정도 저어준것 같은데 생각보다 완성단계에 도달할려면 더 많이 저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과정중 절반정도 진행되었는듯 합니다.
500번 이상 넘게 저어주면 암갈색 커피 색이 없어지고 완전히 달코나 색상으로 바뀌게 됩니다. 거기서 더 많이 저어줄수록 달고나를 만들때처럼 점성이 강해지고 뻑뻑해 집니다. 저으면 저을수록 더 뻑뻑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달고나 처럼 색상과 점성을 가질려면 최소 600번 이상은 저어주어야
만족할만한 달고나 커피가 완성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달고나 커피는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그냥 커피를 녹여 먹는것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가 완성되고 데운 우유와 함꼐 섞어 먹으면 달달한 커피우유가 만들어 집니다.
한가지 참고할것은 이렇게 점성이 강하게 생긴 달고나 커피는 찬 우유에는 잘 풀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따뜻한 물이나 우유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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