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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떼를 아주 아주 선호하는 사람으로써 항상 커피와 우유가 만났을때 고소함이 최고로 살아나는 원두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고소한 라뗴용 원두로 많은 추천을 해주고 있는 커피 몽타주에서 나온 비터스윗라이프 에디션2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1월에 커피 카페에서 공구 특가로 판매되었는데 예상치 않게 1월말 구입하려던 계획이 틀어져 결국 2월달에 그냥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2월 한달간 배송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관계로 조금의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구입은 비터스윗라이프에디션2 500g 으로 하였습니다. 비터스윗라이프에디션 1도 있습니다만 더 고소하고 바디감이 묵직하다고 하는 추천을 믿고 구입.

커피원두는 인도산 50% 콜롬비아 30%입니다만 나머지 20%는 어디인지 안나와 있네요..

포장은 지퍼백은 아닙니다. 발생되는 가스를 배출해주는 밸브단추(?)는 되어 있습니다만 한번 개봉하면 가능한한 2주안에 다 소비하는게 좋다고들 하는데 양이 많아서 예전 커피를 구입시 보관해 두었던 지퍼팩 커피 봉투에 나눠 담아 냉동 보관 해두었습니다.

원두 배전도 상태는 중강배전 정도 인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에소프레소용 강배전 원두는 완전 검은색에 기름기까 좔좔 흘렀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예쁜 브라운으로 기름기는 없습니다.

커피의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중배전 (미디엄 로스팅)된 원두로 몇번은 맛이 괜찮은듯 하였습니다만 시간이 지나서 마실수록 뭔가 제겐 안맞다는 느낌이 있어 ( 코스트코 테라로사 커피가 대표적으로 처음은 괜찮은것 같았는데 마실수록 산미가 자꾸 느껴지네요) 강배전 원두를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양이 많은 테라로사의 겨울로망스와 섞에 먹을것 같네요.

커피를 내리는 과정은 유튭 영상 참조하시기 바라며 브레빌 870을 청소하고 난 다음부터 이상하게 좌우 균형이 안맞는건지 추출이 한쪽으로만 흘러 나오네요. 더블샷 추출인데 말이죠. 

브레빌 870에서 원두량은 16g 투입하고 내장 그라인더 크기는 5에 맞춰 적당히 댐핑하여 추출하였습니다.


추출은 신선한 원두 답게 크레마가 아주 쫀득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추출시 아주 맛있는 브라운 색을 띄고 있네요.

우유를 덥히고 거품을 내서 마셔 봤습니다. 원래는 브레빌에 있는 스팀을 이용해서 벨벳우유거품을 내서 마시는게 정석인데 귀차니즘때문에 우유거품기로 우유를 데워서 마시고 있습니다.

첫맛은 쌉살하면서도 진한 커피 맛이 납니다. 어떤커피들은 한약 먹는것같은 기분나쁜 쓴맛이 있습니다만 이건 그런 기분나쁜맛은 아닙니다.그리고 바디감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그뒤로 밀려오는 우유의 고소함이 잘 살려내주고 있네요. 마시다 식어 버린 라떼도 커피의 여운과 우유의 고소함이 잘 조화되고 있습니다. 산미는 없네요. 어떤커피는 산미도 없고 특징도 없는데 스윗라이프는 진한 커피와 고소한 맛과 향이 우유에 묻히지 않고 잘살아 있습니다.

이제껏 마셔본 라떼용 원두중 가장 맛있는 원두인것 같네요. 

이상 커피 몽타주의 비터스윗라이프 에디션2의 시음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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