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쌀쌀해지면 꼭 생각나는 뜨끈 구수한 보양식같은 부추 고기 순댓국 후기

코스트코에서 정말 괜찮고 맛있고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중 하나가 바로 부추 고기 순대 입니다.일반적으로 순대에 당면과 선지만 가득한 제품과는 다르게 야채와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특이하고 맛도 최근 먹어본 순대중에 가장 맛있었던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면서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맛있었던 부추 고기 순대로 만든 순대국이 나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부추 고기 순댓국은 부추고기 순대를 출시한 해드림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제대로된 순댓국을 가정에서도 즐길수 있고 쫄깃한 돼지고기와 큼직한 순대를 넣어 더욱 구수하고 진한 맛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내용량은 2.5kg으로 육수 900g 2봉과 순대 200g 2봉, 수육 100g 2봉, 양념 50g 2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마도 2인분정도의 양이 아닐까 합니다.

구성품은 펼쳐보니 순댓국 육수팩과 순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순대와 수육이 거의 같은 양으로 보이는 팩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순댓국 양념도 하나 들어 있습니다.

순댓국 육수는 돼지뼈 추출액으로 끌여낸 육수로 정제소금 과 마늘 농축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추고기 순대 슬라이스는 양배추와, 돼지고기, 건당면, 대파, 돈혈, 양파, 당근, 마늘, 전란, 들깨 가루, 생강, 청양고추 등이 들어가 있네요.  수육은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되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육수를 붙고 그속에 수육과 순댓국 양념을 넣고 끓여 준후 순대를 마지막에 넣고 2~3분 끓여 줍니다. 그런데 조리법에 나와 있는데로 넣고 끓이긴 했는데 양념은 맨 나중에 넣어도 될듯한데 아무튼 조리법 있는데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된장을 넣고 끓이다 보니 된장국 같은 색이 나왔네요. 포장에 찍힌 사진은 된장을 넣지 않고 끓여내야 하는것 같습니다.

순대와 수육 그리고 국물을 그릇에 담아내면 맛있는 순대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은 정말 구수하고 양념때문인지 얼큰한 맛이 도는 국물입니다. 약간 돼지국밥의 느낌도 나는데 돼지국밥보다는 잡내도 안나고 구수한맛도 괜찮은듯 합니다. 그리고 수육은 꽤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고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수육입니다. 약간 돈코츠 라멘을 먹을때 차슈같은 느낌도 있네요.

순대는 점알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의 맛있는 순대는 변함이 없습니다. 얼큰 구수한 국물과 수육과 순대가 정말 맜있게 하는 순대국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인것 같네요. 나중에 국물에다가 라면을 끓여 먹어도 너무 맛있을것 같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