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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아파트와 주택들이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때는 문에는 항상 열쇠로 여는 방식이었습니다만 이젠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최근에는 지문인식이나 핸드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출입을 통제하는 첨단 디지털 도어락도 등장을 한듯 합니다.

저희집 디지털 도어락은 입주때 설치된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 제품으로 10여년 이상 사용을 한 제품입니다. 도어락은 출입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사용량이 많지 않은 제품이라 고장이 잘 나지는 않는 제품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세월이 지나다보니 오류와 고장이 발생하기 시작했네요. 

저희 아파트 전세대에는 동일브랜드 모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게이트맨 제품으로 커버를 들어올리면 숫자버튼이 드러나면서 비번을 누르면 오픈이 되는 형식이로 열쇠에 해당되는 자그마한 인식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배터리 AA 건전지 8개를 넣어주면 1년이상 아무 이상없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만 슬슬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배터리를 갈아주었고 배터리 용량부족의 맬로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전현상과 비슷하게 키패드에 불이들어오지 않고 키가 눌러지지 않는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보통 가장 많은 문제가 배터리를 잘 갈아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방전문제인대 이런 문제는 9V 배터리를 가까운 편의점이나 다이소등에서 구입한후 디지털 도어락의 배터리 충전 입력 단자에 맞대어 주면 전원이 공급되어 방전된 도어락이 제대로 작동을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저희집의. 도어락도 이런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져서 문제가 발생한것으로 생각하고 새 배터리로 전부 교체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게 배터리 부족 경고 맬로디가 전혀 울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9V 배터리를 비상으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다시 키패드에 불도 들어오지 않고 눌러지지도 않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번에도 9V 외부 배터리를 연결해서 도어락을 오픈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갈아넣은 AA건전지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렴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해서 코스트코에서 듀라셀 제품을 구입하고 새걸로 완젼히 교체해 주었습니다. 몇일동안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약간 꺼름직한 부분이 있어서 도어락을 교체해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틀째 드디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9V 외부 배터리로도 더이상 도어락의 키패트가 작동되지도 않고 충전도 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몇번을 시도해도 여전히 작동이 되지 않아서 관리실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결국 해결불가.... 미리 도어락의 전조증상을 확인했는데 교체을 미루다가 일이 커진것 같네요.

결국은 게이트맨 AS 센터에 연락을 했습니다. 30분 내로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 상태를 확인결과 도어락을 부셔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고장이 난 상태로 집안에 들어가질 못하는 상태로 계속 지낼수도 없고 해서 결국은 도어락은 부수는것을 결정했습니다.

도어락을 부수는것은 장비를 이용해서 도어락을 뚫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둘수 없어서 AS 기사분이 제시한 제품중 가장 싼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역시 AS 기사분이 제시한 제품들은 그다지 맘 속드는 제품은 없었는데 긴급상황이다보니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엔 30만원 이상 제품을 권유해주시더니 저렴한 제품과의 차이가 뭔지 물어버니 편의성과 재질이 좀더 좋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굳이 디지털 도어락의 기능에 차이가 없다면 저렴한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서 가장 절렴한 제품으로 설치를 부탁했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시중에서 제품이나 기능을 보고 확인하고 설치하는것보다는 종류가 제한적이고 가격도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키패드가 터치식으로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한번 도어락 고장으로 문제가 있었던 터라 살짝 이게 더 고장율이 높지 않을가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터치하면 키패드에 불이 들어오고 버튼식으로 누르지 않고 터치하여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터치패드 아래쪽에 방전시 비상용으로 배터리를 연결할수 있는 단자가 마련되어 있고 그위로 도어락키 인식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난번과 달라진 안쪽의 조작방법은 예전모델은 오픈 버튼을 눌러야만 문을 열고 나갈수 있었는데 지금 제품은 그냥 손잡이를 아래로 눌러서 문을 열면 락이 해제되어 바로 문이 열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좋은 점이네요. 그외에는 기본적인 기능으로 크게 다른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고장을 방치해 두다가 비용이 다소 많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혹시 전조 증상이 있으신분들은 바로바로 교체를 하시는게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는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총비용은 AS 출장비 2만원, 고장난 도어락을 부수는데 드는 비용 3만원, 그리고 AS 기사분이 가져온 가장 저렴한 도어락이 24만원 총 29만원의 비용이 발생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괜찮은 제품은 설치비까지 해서 20만원이면 되는것으로 보이는데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습니다.

도어락의 오작동이나 배터리 교체 타임이 아닌데도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빠른시간에 AS를 받던지 교체를 하는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디지털 도어락 고장후 교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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