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로 만든 해삼을 닮은 모양의 기괴하지만 달콤쫀득한 맛의 에끌레어 쿠키앤크림 Cu 편의점 구입 후기

에끌레어는 프랑스식 디저트의 한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페이스트리에 속을 커스타드를 채우고 그위에 그레이즈를 발라서 쫀득하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슈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말로만 많이 들어봤고 실제로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Cu 편의점에서 에끌레어가 판매되고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입해 봤습니다.

 편의점에는 두종류의 에끌레어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초코와 쿠키앤크림 제품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초코보다는 쿠키앤 크림을 선택했습니다. 한개당 가격은 2600원 입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연세우유 에끌레어 쿠키앤크림이네요. 아마도 이제품의 셀링 포인트는 연세우유인것 같습니다. 연세우유가 직접관리하는 전용 목장의 신선한 1A 원유로 만들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포장은 화이트색과 연세우유의 마크는 파란색으로 처리되어 대비를 이룹니다. 65g 제품에 305Kcal 입니다.

연세우유 12.2%, 식물성 크림 15.4%, 쿠키파우더 4.1%가 들어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를 보니 식물성 크림은 원산지가 프랑스산 이네요.

제품을 뜯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맛있고 예쁜 디저트라고 생각했는데 왼 해괴망찍한 해삼같은 모양의 덩어리가 덩그러니 들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길쭉한 빵에 화이트 초콜릿과 초콜릿 쿠기의 파우터를 입혀서 모양을 만든것인데 그리 아름답지는 않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포장을 뜯기전에 이모습을 모았다면 아마도 구입이 망설여 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행이 포장속의 내용물을 유심히 보지는 않아서 구입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자 그럼 한입 베어 물어 볼까요.. 겉은 화이트 초콜릿과 쿠기파우더가 함께 코팅되어 있어 베어무는 순간 조각조각 부서지네요. 빵은 페이스트리 처럼 결이 있는 느낌이고 쫀득한 식감입니다. 그리고 빵속으로 식물성크림과 다시 코코아 쿠키 파우더가 들어가 있습니다.

달콤하고 쿠키의 바삭거리는 식감도 괜찮고 부드러운 크림도 나쁘지 않은 조합입니다만 적응이 잘 안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어보면 맛있는데 한입 베어물기 까지가 난관일듯한 빵이네요. 출시하면서 조금더 색이라던가 모양이라던가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그래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용서가 되는 제품입니다. 아무튼 신기한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