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어커리 코너에서 새로 출시된 치아바타 앙버터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앙버터는 두툼한 버터에 팥앙금을 추구해서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단팥의 매력을 높여주는 제품입니다. 치아바타는 빵의 일종으로 단백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빵으로 샌드위치나 요리의 식사빵으로도 많이 쓰이는 제품입니다.
이마트에 신제품을 알리는 푯말이 커다랗게 걸려져 있습니다. 6조각 가격은 7,980원 입니다.
단순한 조합인데 참 맛있는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는 앙버터 입니다. 가운데 노란색 버터를 보니 살찔것 같나는 생각은 드는데 그맛이 절묘해서 구입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원재료를 보니 블랙올리브 치아바타는 캐나다산이고 통팥앙금은 중국산, 프렌치 고메 버터는 프랑스 산이네요. 구성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치아바타의 중간중간에 검은색이 보이는데 이건 절인 올리브가 들어간 제품이라 그렇게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버터가 살짝 녹았다가 다시 굳었는지 제품끼리 버터가 붙어 있어서 떼어내서 먹어야 했습니다.
치아바타 앙버터를 두개 접시에 옮겨 담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한개당 크기는 치아바타 반개 정도의 크기정도로 정사각형 모양의 치아바타 앙버터 두개가 하나의 치아바타를 나눠 놓은것 같네요.
노란색의 두툼한 고메 버터와 아래에 짙은 팥색의 팥앙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앙버터는 단순히 버터에 팥앙금이 뭐 그렇게 특별히 맛있겠어라고 생각해서 선듯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홈플러스 베이커리 코너에서 고메 앙버터 제품을 하나 사먹었었는데 향긋하고 고소한 버터와 팥덩어리가 살짝살짝 씹히는 팥앙금 그리고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치아바타의 맛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마트에 치아바타 앙버터를 보자 마자 구입하게 된것입니다.
홈플러스 고메 앙버터는 1개씩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고 가격도 꽤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구입한 이마트 제품이 가성비가 더 좋아 보여서 선듯 구입하게 된 계기가 된것이기도 합니다.
기대를 갖고 이마트 치아바타 앙버터를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 이건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 라고 느꼈습니다. 고소하고 향긋한 고메버터의 맛이 온데간데 없고 그냥 밋밋한 버터의 맛과 팥앙금은 통팥알갱이가 전혀 씹히지 않고 그냥 양갱같은 느낌의 앙금으로만 구성되어 있는것 같고 치아바타는 쫄깃한맛이 아니라 눅눅해진듯한 맛입니다.
왜 이런맛이 나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버터의 맛이 그냥 마아가린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향긋하고 고소한 맛이 아닌 일반 기름용으로 사용하는 버터가 들어간것 같네요. 분명 고메버터라고 되어 있는데 홈플러스에서 먹었던 앙버터에 들어간 버터와는 질과 맛적으로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듯 합니다. 그리고 팥앙금도 식감에 있어서 그다지 포인트도 없고 믿믿한 느낌입니다.
솔찍히 실망스러운 맛이네요. 앙버터 제품을 먹어보기전 생각했던 부정적인 맛이 이마트 치아바타 앙버터에 구현된듯한 합니다. 오히려 그냥 버터를 빼고 팥앙금하고만 먹는게 더 나을 정도 입니다.
분명 제대로된 앙버터 제품을 먹어보면 그 매력에 반할수 밖에 없는 맛입니다만 흉내만 낸 제품은 전혀 다른 맛이 난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저라면 이마트 치아바타 앙버터는 다시 구입하지 않고 홈플러스 고메 앙버터를 구입하는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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