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사대용 간식으로 김밥이나 햄버거류를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백종원씨가 CU랑 콜라보 형식으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듯한데 다른 편의점에서는 보지 못한 백종원씨의 이름과 얼굴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중에서 빽햄 데리마요 밥바 라는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포장에 백종원씨 얼굴과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살짝 믿음이 가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김혜자씨나 김수미씨 등 연예인을 이용한 마켓팅 제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전문적인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대중적인 맛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을 가장 많이 해온 사람은 백종원씨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직접 요리해본 제품을 이런 즉석식품으로 만들었을때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알것 같고 그에 맞는 제품구성을 준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이 밥바 라고 되어 있는데 제품을 보니 약간 주먹밥 같으면서 손쉽게 먹을수 있도록 바(bar)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네요. 한개당 가격은 1900원입니다.
제품의 포장에는 조리법(?) 먹기전에 가열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지 않습니다. 보통은 전자레인지에 몇분 혹은 오븐, 프라이팬에 얼마 조리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냉장 제품인데도 차게 먹는건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차게 먹는것 보다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맛있을듯 합니다.
제품은 뺵햄 (백종원씨가 출시한 햄)과 볶음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데리마요 (데리야끼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은듯한)소스가 들어가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포장비닐을 제거하고 들어있는 제품을 보니 붉은색을 띄는 소스에 볶아진 밥과 그위로 스펨고도 닮아 있는 빽햄이 한조각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손을 버리지 않도록 들고 먹을수 있도록 플라스틱 케이스가 씌워져 있습니다.
이제는 조리해서 먹어봐야 겠죠.
저는 데워먹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데워 주었습니다.
이 익으면서 풍겨나오는 그 스모키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에어프라이어를 가열하면서 풍겨나오네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것도 괜찮을듯한데 직접 열을 가하는 조리법이 좀더 좋은 느낌이 듭니다. 노릇노릇 올려진 빽햄이 잘 익어보입니다.
운후 한입을 베어 물었는데 뻔할것은 맛이리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맛있습니다. 간이 절며하게 맞으면서 짜지않은 햄과 고소하면서 달콤 짭짤한 데리마요 소스 그리고 그 느끼함을 절묘하게 잡아주는 매콤함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조화로운 맛이 바로 이런맛인듯 합니다. 먹다보니 살짝 매운기가 돌면서 느끼함을 싹 잡아주고 또 다시 한입 먹으면 고소한 햄과 기름진 밥의 조화가 입안으로 흘러들어 오는 경험을 하게 되네요.
아마도 뽁음밥은 고추기름에 볶아 준것 같고 약간 김치의 맛과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그런 맛입니다.
먹다보니 자꾸 입이 가서 한번에 다 먹어 버렸습니다. 매콤하면서 고소 달콤한 맛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백종원씨 유튜브 맨트처럼 이렇게 먹으면 살좀 쳐야될듯 한데 맛있으니 멈출수가 없네요. 아마도 이부분은 백종원씨도 맛과 다이어트의 갈등에서 맛을 선택한듯한 느낌입니다.
아무튼 백종원의 이름에 걸맞게 아주 맛있게 먹은 빽햄 데리마요 밥바 였습니다.
김밥이 땡기지 않을때는 매콤하면서도 맛잇는 식사대용을 원할때 무조건 추천해 볼만한 제품인듯합니다.
'맛집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브랜드에 비해 평가절하 받던 노브랜드 버거한테 제대로 한방 먹은 신제품 페퍼로니 버거와 산체스 버거의 신선,강력한 매력과 그리고 롱베이컨 와퍼와 비교 후기 (0) | 2021.07.05 |
---|---|
이마트가 대형마트 끝판왕인 코스트코 초밥세트를 넘기엔 아직 큰 차이가 있는것을 확인한 연어,광어,새우 초밥세트 먹은 후기. (0) | 2021.07.04 |
노브랜드에서 사지 말아야할 기대이하 제품 밀크 퐁당 스트로우 후기 (1) | 2021.07.02 |
스타벅스, 빠리 바케뜨에서도 대세 민초 제품을 출시하자 CU에서도 내놓은 쫀득한 마카롱 민초 구입후기 (0) | 2021.07.01 |
편의점 즉석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이마트에서 밀키트로 나온 편스토랑 기태영 우승 제품 만바스 후기 (1) | 2021.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