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중 육즙 팡팡 터지기로 최고 유명한 말발굽 모양 칼바사 소시지 이마트24 구입후기

요즘 인기있는 소세지중 말발굽 모양의 소세지가 있습니다. 이른바 칼바사 소세지라고 하는데 오양이 특이해서 한번 보면 누구나 기억하는 독특한 소세인듯 합니다. KIELBASA 키에르바사(?) 영문표기는 이렇구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편하게 칼바사라고 하는것 같네요. 폴란드 소세지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찾아보니 "키에우바사(폴란드어: kiełbasa)는 폴란드의 마늘을 넣은 훈제 소시지다. 흔히 폴란드 소시지로 불리기도 한다." 라고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런에 이 소세지가 왜 유명해졌는지 알아보니 육즙이 팡팡 터지는 맛에 유명해졌더라구요. 특히 유명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그맛이 소개되고나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듯했습니다. 궁금한건 먹어봐야 겠죠. 그래서 코스트코에 있는 칼바사 를 구입해 볼까 고민하다가 양도 많고 가격이 만원이 넘어가는데 한번에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포기하고 마침 집 근처 새로 오픈한 이마트 24 편의점에 들렀더니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해 왔습니다.

가격은 6500원이었는데 할인을 해서 5850원에 구입했습니다.

특유의 말굽모양으로 긴 소세지가 U자 형으로 모양이 잡혀 있습니다. ASMR 이나 먹방에 많이 소개되었나 봅니다.

여러가지 제품 정보가 있는 뒷면이고 조립 방법을 보았습니다. 특이하게 워터 프라잉이라고 이름지어진 조리법을 추천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팬에 소시지를 넣은후 1cm 정도 물을 부어 물이 없어질때까지 조리한후 노릇하게 다시 한번 구어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간편은 전자레인지에 1~1분30초 데우라고 되어 있네요

시키는데로 프라이팬에 물을 대충 담고 소세지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졸아들때까지 가열... 가열하면서 앞뒤로 뒤집어 주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다 증발될때까지 졸여 주었습니다.

물이 거의 다 졸아들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완성된 칼바사 소세지 .. 먹는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는데 한번에 통체로 들고 베어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저는 칼로 한쪽을 잘라 먹었습니다.

소시지에 맥주가 빠질수는 없겠죠.. 맥주 한캔 준비하고

잘라 보았더니 껍질이 조금 단단한편이라 쉽게 잘리지는 않았지만 진짜 육즙이 터져 나오네요. 그냥 팍 자르니 온통 육즙이 튀어 버렸습니다.

맛은 유럽소시지 맛 그리고 톡톡 씹는 맛이 있고 짭짤하면서 약간 매콤한 느낌의 무언가도 느껴집니다.

머스타드 소스나 캐첩을 함께 먹어도 잘어울립니다. 역시 맥주 안주로는 적격이네요. 하지만 독일이나 폴란드에서 먹어보았던 소시지에 비해서 많이 짜지는 않는듯합니다. 약간은 한국화가 되어 있는듯합니다.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서 톡특한 향이나 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칼바사 소시지는 특이한 모양 만큼이나 육즙도 배어물자 마자 팡 팡터지는 느낌이 자르는 내내 육즙이 흘러내려서 그 유명세에 실망시키지 않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맥주안주로 제법 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존슨빌 소시지랑 비교해 보았을때 좀더 존슨빌 소시지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맛과 향에서 존슨빌이 좀더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