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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가 매콤한게 먹고 싶어져서 조금 망설이다가 구입해본 제품입니다. 지난번 백종원 김치찜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터라 이번에도 살짝 기대를 하고 구입한 제품은 코스트코에 육포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중인 궁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인 매콤한 쪽갈비 라는 제품입니다. 

판매가격은 1만5천990원에 2팩이 들어 있는 제품이고 이미 조리가 다 되어 있어 조금만 가열해서 먹을수있는 제품입니다.

 

 

포장에 사진 보이시죠? 길쭉한 쪽갈비에 살이 붙어 있어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떡도 들어 있네요.

 

 

앞에 궁이라고 되어 있길래 육포제품을 취급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유통판매원은 견우푸드( 소세지. 햄패티 제품 제조사)이고 제조원은 진한식품이라는 곳이네요. 헛갈리네요. 아무튼 조리방법은 직접 냄비에 덜어서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서 데우거나 두가지 방법으로 조리할수 있습니다. 쪽갈비 600g+쌀 떡볶이 100g  해서 총 700g 인듯합니다.

 

 

좀더 잘 보이게 조리 방법과 기타 정보들입니다.

 

 

큰 봉지를 제거하면 작은 봉지로 두팩이 들어 있고 쌀떡도 따로 두팩으로 투명한 비닐팩에 나뉘어져 있습니다.

 

 

큰봉지에는 조리법 2가지만 적혀 있었는데 작은 봉지에는 중탕하는 방법도 나와 있네요.

 

 

 

봉지를 뜯어 보았습니다. 내용물은 매워 보이는 빨간색 양념과 갈비로 보이는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냄비에 부어서 직접 데워 먹기로 하였습니다.

 

 

냄비에 내용물과 떡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떡의 크기가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크기인데 그에 비해 쪽갈비 토막이 너무 작은 듯합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이중 갈비는 5덩어리고 나머지는 감자네요. 아.. 무게의 대부분은 국물이고 갈비는 1인이 먹기에도 작은 양입니다. 국물을 꽤 많습니다. 이 많은 국물을 사진처럼 조리할려면 한참을 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뼈가 있는 갈비이기 때문에 뼈와 붙어 있는 살이 데워질때까지 약한불에 천천히 익혀 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양념이 졸아지고 떡도 익었을때 불을 껏습니다. 

 

 

쪽갈비라 생각되는 부분과 떡과 감자를 접시에 담아내 봤습니다.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이 정말 작네요. 이게 뭔지... 포장지 사진이 과대광고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부실합니다. 아무리 그렇지만 1봉지에 손가락 두마디정도의 갈비대 5개에 8000원이라니... 

 

 

그래도 맛은 봐야겠다 싶었는데 우선 국물맛은 매콤합니다. 그리고 달고 짜고.. 이건 떡뽁기 국물입니다. 그냥 먹기엔 많이 짜고 국물을 더 졸였다면 너무 짜서 먹기 힘들정도 일듯 하네요. 물론 매운정도는 아주 못먹을 정도까지는 아니고 좀 매운정도는 되는듯 합니다.뼈에 붙어 있는 고기살로 밥 한숱가락 이면 끝나네요. 아.. 너무 짜고 매워서 결국 맨밥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처음 맛을 보며 든 생각은 여기다 양배추나 야채를 넣고 떡을 더 넣어서 돼지갈비가 들어간 떡뽁기를 만들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대로는 이도 저도 아니고 양도 부족하고 제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1인분도 안될 정도라고 생각이 들 정도면 700g의 무게는 거의 양념 무게 인듯 합니다.

 

 

갈비대에 붙어 있는 살은 돼지를 다이어트 시킨 건강한 돼지를 잡아서 만들었는지 붙어 있는고기라고 할것도 없이 그냥 껍질인듯 한 상태입니다. 

참 실망스럽네요. 일반 상품이면 그냥 반품을 넣겠는데 음식이다 보니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혹시 이제품을 호기심에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절대 비추 하는 저의 제품목록 첫번째에 올려 두기로 했습니다.

내용물도 부실하고 포장의 사진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과대 광고 낌새도 나고 맛도 떡뽁기 국물에 돼지고기 뼈를 넣어둔것 같은 맛인 특색도 없는 실망스러운 제품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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