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재료이면서 그향에 빠져든다는 트러플 (송로버섯)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트러플 오일, 트러플 소금등... 그래서 과연 트러플이 무언지 궁금하기도하고 얼마나 향기롭고 맛이있길래 다들 그렇게 극찬을 아끼지 않나 해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선듯 200g에 2만원이 넘는 소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코스트코에 비치되어 있는 여러가지 소금중 가장 비싼녀석입니다.
100g씩 두개로 나눠져 있고 소금주제에 너무 비싼게 아니냐는 생각도 있지만 건조 송로버섯이 2%나 들어가 있다고 하니 수긍하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정식 명칭은 PRELBATEZZE DELLA NATURA Fine Salt with Truffle (쁘레라바뗴제 델라 나투라 트러플 소금)이네요. 무려 Made in Italy 제품입니다.
비싼가격에 비해 포장은 코스트코 답게 투명 플라스틱 포장입니다. 뒷면의 설명이 왠지 내가 만든 음식을 환상적으로 만들어 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한가지 중요한것은 한꼬집을 넣으라는 문구네요. 간을 맞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게 아닌가봅니다.
드러플 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리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소금은 풍미 더하기 용으로 사용하는것으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그냥 간은 일반 싼 천일염으로 해주셔야 비싼 소금을 헤프지 않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포장을 뜯어 보니 조그마한 유리명에 아지 고급지게 소금이 담겨져 있습니다. 비싼제품 티나게 두껑도 금색이고 스티커도 금색으로 둘렀네요.
개봉해 보았습니다. 조각조각 송로버선이 보이고 소금은 맛소금을 연상하는듯 고운 입자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향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익숙한 냄새인데 이때까지 이게 송로버섯 (트러플)향인지 몰랐네요. 아무튼 소금에서 진한 트러플 향이 올라옵니다. 송로버섯 가루(?)인지 조각인지가 들어가 있으니 당연한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메인은 소금인지라 소금 맛을 한번 맛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짭쪼롬한데 쓴맛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히말라야 핑크소금을 사봤을때는 짠맛과 씁스름한 맛이 너무 강해서 반품을 했었는데 비싼 고~오급 소금이라 그런지 맛이 깔끔하네요.
비싼만큼 특별한 요리할때 아껴아껴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용기 & 꿀팁 (Know H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볍고 편하고 쿠션감이 너무 좋은 운동화 - 나이키 조이라이드런 플라이니트 (0) | 2020.06.13 |
---|---|
흔하지 않는 남자 명품 자동 벨트 찾기 - 몽블랑 블랙 컬러 벨트 U0123893 (1) | 2020.06.13 |
천원도 안되는 가격 혜자 과자 - 노브랜드 치즈 웨이퍼롤 (0) | 2020.06.01 |
단짠단짠 과자의 대명사 누가크레커 (Nugat cracker) - 가성비 노브랜드(No brand) (0) | 2020.05.30 |
여름엔 시원하고 고소한 아이스크림이 더 생각나는 계절 - 노브랜드 밀크 아이스크림 (0) | 202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