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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첫날은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 코스가 비슷하고 정보도 많은 것 같아서 소개를 할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만 맛집은 소개를 하고 가야겠네요.

아침을 호텔 조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점심 전까지 호텔 근처를 산책하러 갔습니다. 12시까지 체크아웃을 한 후 체크아웃 투어를 신청하였기에  가이드와 차량으로 이곳저곳을 이동하고 점심때는 유명한 맛집을 들러 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2016년 미국의 대통령이 서민적인 음식을 먹으러 들렀다던 분짜 오바마라는 맛집을 가는 것으로 했습니다. 베트남 음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음식 중에서 쌀국수, 분짜를 들 수 있는데 지난번 푸꾸옥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 음식입니다만 기대보다는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는 베트남에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것도 특별한 일인데 서민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으로 당시에 유명한 일화가 되었고 그 이후에 세계적인 정상이 방문지의 서민 식당을 들러서 식사를 하는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 것 같습니다.

아주 혼잡한 번화가의 한편에 분차 홍렌 이라는 이름의 가계입니다. 아마 분짜 오바마는 별칭인 것 같네요.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무척 사람이 많았습니다. 가계가 크지 않았습니다만 거의 5층까지 좁은 건물을 걸어서 올라가면 자리들이 층층이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쉽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대기줄은 없었습니다만 내부는 테이블이 만석입니다. 앞쪽에 무언가 조리를 하시는 종업원 분도 있네요.

메뉴판이고 콤보 오바마라는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아마 오바마가 왔을 때 먹었던 메뉴를 구성한 듯합니다.  메뉴 구성은 분짜와 해산물 튀김 롤 그리고 맥주가 있습니다. 

저희는 분짜와 게살 튀김롤 1개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분짜는 3천 원 정도이고 게살 튀김은 4천 원 정도 가격으로 계산하면 되네요.

먼저 수북이 쌓인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우리의 공깃밥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야채가 나오는데 상추와 고수 그리고 잘 모르는 풀이 있습니다.

3명이서 여행 중이라 3인분의 분짜와 음료 그리고 게살튀김 1개를 주문했습니다. 게살튀김은 생각보다 크기가 있는 편입니다. 양념이나 소스는 옆쪽에 있는데 식당이 번잡하기도 하고 정신없어서 이것저것 넣어서 먹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쌀국수와 야채를 국물이 자작한 분짜에 넣어서 먹는데 푸꾸옥의 분짜보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불향도 많이 나고 달달한 돼지갈비 맛과 돼지고기 건더기도 부드럽고 잡내 없고 맛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좀 더 맛있는 미슐랭 등록된 곳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게살 튀김롤인데 두툼하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여행 중 맛을 음미하면서 먹은 게 아니라 솔직히 맛이 기억이 안 나네요. 사진으로 남겨 두었는데 기억에 남을 정도로 확실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벽에는 오바마가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이 걸려 있어서 오마바 방문 사진으로 인증을 하고 있네요.

점심을 먹고 나서 거닐다가 베트남 하면 커피도 유명하다 보니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하는 커피를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커피집입니다. 원두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인도 위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놔두고 영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에그커피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코코넛 커피도 한국보다 맛있는 커피라고 하는데 코코넛 커피는 전날 저녁에 콩카페에서 마셔봤기 때문에 에그커피로 주문을 했습니다. 2500원 정도 가격이네요. 

커피를 주문하고 손수 만들어 주시기 때문인지 한참이 걸렸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먹음직스러운 에그커피가 나왔습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베이지색 거품이 계란인 것 같은데 계란 흰자를 마구 저어서 거품을 낸 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만드는 것을 밖에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에그커피의 맛은 부드럽고 달달하고 나름 맛이 괜찮았습니다 우리 커피믹스와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점이 있는 커피 맛이었습니다. 이건 확실히 한국에서 먹어보기 어려운 맛이라 좋은 경험이 된듯합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기도 하고 대도시다 보니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여행 시간이 하루로 짧기때문에 많은것을 보고 즐기고 먹을수 없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이 인터넷에 널려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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