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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크루즈 여행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하노이를 이동했습니다. 베트남 입국은 하이퐁에서 하고 출국은 하노이로 하는 이유는 단지 비행편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아무래도 대도시인 하노이의 비행편 선택지가 더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은 단기 관광이 목적이라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는 생각입니다.

하롱베이에서 하이퐁까지의 대략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이동편은 하이퐁에서 하롱베이를 찍고 하노이 까지 전담으로 운전을 해주는 것으로 현지에 있는 친구가 마련을 해 둔덕에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 금요일 오후는 교통이 많이 막히셔 하이퐁에서 하노이까지만 해도 2시간에서 3시간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는데 간간이 비가 오고 흐린 날이었음에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하루를 보낼 호텔을 리뷰해볼까 하는데 여행에 있어서 새로운 숙소와 조식등은 또 다른 재미와 정보가 필요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구도심 중심가에 있는 라 시에스타 클래식 항퉁이라는 곳입니다. ( La siesta classic Hang Thung)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걸어서 가볼수 있는 중심지입니다. 호텔로 가는 길이 일방통행이 많아서 차가 길가에 오래 주정차가 어려운 곳이고 합니다. 응옥선 사원과 성요셉 성당도 근처에 있습니다. 하노이 기찻길도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 

호텔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폭이 좁은 건물이고 안쪽 세로로 길게 자리 잡은 건물 구조네요. 아마도 유럽 프랑스의 식민지를 격으면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이 생겨나지 않았나 예상해 봅니다.

주변에 이런 호텔들이 몇 개씩 더 있습니다. 입구에 계단이 있고 날씨가 흐리다 보니 우산도 입구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데스트가 있고 체크인을 하면 잠시 서류 처리를 하는 동안 기다리라고 합니다. 

안쪽에 바가 있는데 이곳에서 웰컴 음료를 주네요. 사진은 아침에 체크 아웃을 전에 찍었습니다.

저녁 9시가 넘다 보니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바에 앉아 있으면 웰컴 주스를 주네요.

웰컴주스는 연한 과일 주스였고 견과류와 설탕절임 같은 것을 같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수건을 줘서 개운하게 손과 얼굴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친구 3명이서 한방에서 지내려고 3 배드를 주문했습니다. 7층에 전망이 좋은 곳으로 방을 마련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1박에 14만 원 정도이고 조식 포함입니다. 룸 컨디션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테라스가 있고 밖으로 나가면 하노이의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입구옆의 화장실은 이렇게 넓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샤워 부스만 있고 욕조는 없는 형태입니다. 다행인 건 푸꾸옥 호텔과 달리 이곳은 불투명 유리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객실에서 보이지 않게 되어 있었습니다.

잠깐 테라스에 나가봤는데 그리 아름다운 야경은 아니고 하노이 건물들의 옥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도였습니다.

11월 기온이 20도에서 25도 정도여서 냉방 없이도 쾌적하게 지낼만했습니다.

맞은편에는 엘지 티브이와 화장대와 의자가 있습니다.

아침에 바라본 테라스 풍경입니다. 열대의 멋진 바다가 보이지도 않고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의 마천루가 보이지도 않긴 합니다만 여행을 왔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네요.

조식당은 11층 루프탑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은 1층에 식당이 있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건물 구조가 세로로 길게 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에 음식이 있는 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음식은 어떤 게 있는지 둘러볼까요.

처음은 햄과 과일 스푼입니다. 색과 배치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야채 조림과 계란인지 감자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저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볶음밥과 스파게티입니다.

죽과 옥수수 수프입니다. 아래에는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팬케익과 와플 프랜치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고 아래에는 시럽이 있습니다.

각종 채소들과 샐러드류가 아래 드레싱과 토핑과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에는 요구르트가 들어있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눈에 잘 안 띄어서 저도 사진만 찍고 잊고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반미와 캘리포니아롤이 준비되어 있고 야채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아래에서 골라주면 됩니다.

아래엔 조각케이크가 있습니다. 이것도 아래에 있다 보니 잊어버렸네요.

베이크드 빈과 장조림 같은 요리가 있습니다.

소고기 요리와 치킨 요리입니다. 참고로 소고기 요리는 조금 질겼습니다.

세 세지와 베이컨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죠.

다양한 빵종류와 토스터가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른쪽에 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반대편 식당 테이블의 커피바 앞에 과일들이 있습니다. 파파야와 용과 수박등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계란 요리와 쌀국수를 준비해 주는 별도의 코너가 있습니다. 저도 쌀국수를 주문했고 스크램블 애그도 주문했습니다.

반대편 식당의 모습인데 저희가 앉았던 곳보다 넓게 되어 있고 테이블 수도 더 많습니다.

다른 곳과 달랐던 것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라테를 만들어 준다는점입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다른 호텔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성이어서 라떼를 좋아하는 저는 무척 좋았습니다.

제가 가져온 메뉴들입니다. 야채와 반미 그리고 소고기 요리 조금인데 반미는 전날 길거리 반미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문한 쌀국수인데 따로 가져다주시네요. 자리 번호도 안 알려 줬는데 알아서 잘 가져다주는데 신기합니다. 아마 손님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게 있겠죠. 쌀국수는 맛있었습니다. 국물도 구수하면서 깊은 고기국물 맛이 나고 고명도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의 디저트와 토스트 그리고 주문했던 카페라테는 라떼아트까지 해서 가져다 주네요. 카페라떼 맛도 고소한 맛이 많이 나면서 쓰지 않는 커피라 무척 맛있었습니다. 식사종류도 다양하고 깔끔하고 맛도 어느 정도 괜찮았습니다. 호텔 조식은 실패가 없는 조합이라 평소에 아침을 안 먹지만 든든하게 챙겨 먹고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식 후 테라스 밖으로 나가봤는데 전날 비가 와서 물기가 조금 있었지만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높이의 호텔 건물들이 주변으로 보이는데 모두 루프탑에 식당을 마련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식당의 이름이 레드빈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이용은 하지 않지만 부대시설도 한번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지하층의 헬스장입니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러닝머신이 있습니다.

한견은 아주 작은 미팅룸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 비즈니스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1층 프런트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수영장이 있는데 아주 아담한 수영장입니다. 이렇게 휴식하는 곳은 실내로 되어 있지만 수영장은 지붕이 없는 실외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낮아서인지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리조트 같은 호텔이 아니라 더욱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물은 깨끗하고 차지 않은 수온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하노이의 중심가에 위치한 라 시에스타 클래식 항퉁 호텔을 살펴봤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며 저렴한 편이지만 5성급 호텔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이곳에 공용 화장실이 지하 2층에서 1층까지 각각 있지만 건물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인지 1인실로 되어 있어서 아침이면 모두 차버리는 일이 있네요.  물론 객실 내 화장실이 있지만 가족이 아닌 친구들끼리 오면 누군가 욕실을 이용하면 다른 곳에서 급한 볼일을 봐야 할 때가 있는데 조금은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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