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업무용 혹은 학습용으로는 윈도우용 노트북이 호환성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학생 인강용 노트북이 필요한 시점이 와서 구입을 위해서 이리저리 검색 및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인강용 노트북이다 보니 고가의 제품이 의미가 없고 윈도우 노트북은 시간이 지나면 성능저하가 맥에 비해서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쓸만한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원하는 기준을 정했는데 우선 눈에 띄는 가성비 제품으로는 인텔 CPU 중에 i3-1215U 12세대 제품과 라이젠 5 제품으로 정하고 램은 3년은 써야 하기 때문에 16G로 정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솔직히 CPU는 중국의 미니피씨를 써보니 I3까지 가지 않고 N100 정도의 성능으로도 충분히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는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모델로 선택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3년 정도는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등급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인텔도 12세대 CPU가 나오면서 성능과 발열과 전력 소모면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요즘은 예전의 인텔이 가졌던 아성이 무너진 지 오래고 CPU는 라이젠이 고성능 가성비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라아젠 제품도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젠 제품은 인텔 제품에 비해서 동일 가격에 성능이 좀더 높게 나왔기 때문에 저가형 모델이 많은 레노버나 HP나 아수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특가 이벤트가 기간이 만료되어 착한 가성비 제품이 없는 상태여서 당근을 검색하던 중 미개봉 제품이 거의 특가 제품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약속을 잡고 현금 구입을 했습니다.

가성비 제품으로 레노버 노트북을 한 3년전에 구입을 해보았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니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지라 굳이 믿음은 가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노선 같은 느낌이라서 이번에도 레노버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제품의 사양은 AMD Ryzen 5 7530U 제품의 CPU를 채용했고 램은 16G 저장용량은 SSD 256G 16인치 모니터로 1920X1200 해상도를 가지는 제품입니다. 우선 CPU는 AMD 초기만 해도 윈도우 운영시스템에서 호환성 문제가 대두되는 만년 후발주자 제품이었는데 어느새인가 인텔이 삽질을 하는 동안 AMD 제품도 자리를 잡기 하더니 오히려 고성능 저렴한 제품으로 인텔을 앞도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딱히 호환성 문제는 없는 것 같아서 구입을 하는데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램은 8G로도 인강용으로는 충분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요즘 워낙 멀티테스킹과 미디어의 고성능을 요하는 컴퓨팅 환경이다 보니 다다익램으로 16G 정도는 되어야 여유롭게 사용할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솔직히 맥북프로도 16G 램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상 맥과 윈도우에서 16G의 활용능력과 효율은 윈도우가 무척 좋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장용량은 256G 정도이면 윈도우 깔고 오피스 깔고 몇몇 프로그램 깔고 하면 넉넉하지는 않지만 모자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니터는 15.6인치의 경우 1920X1080 (16:9)해상도라 가로로 넓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 사용해 보면 가로로 넓은 화면비는 영화 감상이나 시청용으로는 좋지만 업무용 (워드나 파워포인트 액셀)등을 사용할 때는 뭔가 어색하고 세로 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920X1200(16:10)이 가장 적당한 비율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 제품은 프리도스 제품으로 운영체제가 깔려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저렴하기도 하고 구입 후 직접 윈도우를 깔아줘야 합니다.

박스 포장은 저렴한 제품 답게 갱지의 박스 포장에 스티로폼으로 제품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너무나 간단하네요. 노트북 본체와 아답터 그리고 전원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당근 직거래 미개봉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쇼핑몰에서 주는 사은품은 따로 없습니다.

노트북은 은색이고 전체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USB-A 2개 USB-C 1개 헤드셋 단자와 멀티카드리더기, HDMI 포트 1개가 구성되어 있고 Lan 포트는 따로 없습니다.

노트북을 열어보면 키보드에 보호방지 종이가 들어 있는데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16인치 크기이다보니 숫자키도 따로 나와 있고 크지는 않지만 트랙패드도 예전보다 좀 넓어진 듯합니다. 키는 백라이트도 들어오는데 눌러보니 약간 쫀쫀한 느낌의 키감을 가집니다. 타이핑할 때 살짝 힘을 주어서 키를 눌러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윈도우 부팅 USB를 만들어서 윈도우를 설치하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만들어둔 윈도우 11 부팅 USB를 갖고 있어서 따로 윈도우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바로 USB를 꽂아주니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설치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성능은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윈도우는 무료로 설치가 가능한데 정품 인증을 하지 않으면 계속 인증을 하라는 메시지가 화면하단에 나오게 되는데 바로 설치하면 한동안은 그런 메세지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추후 정품키를 구입을 해서 인증을 해주면 됩니다.
우선 사용해 본 느낌은 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삼성 갤럭시북 프로 2에 비해서 부팅속도도 느리지 않고 빠릿빠릿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윈도우 설치후 팬이 조금 심하게 돌아가서 소음이 있다 정도를 느끼고 있는데 안정화되고 나니 소음은 줄어들어 쾌적하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아직 깔아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4k영상을 시청해 봤는데 버퍼링이나 성능 이 저하되는 느낌 없이 재생이 잘되어서 인강용으로 문제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갤럭시북 프로2 보다 성능면에서 더 나은듯한 느낌도 있네요. 물론 디스플레이 화면이나 지문인식등의 여러 가지 부가적인 부분은 차이가 납니다만 CPU성능은 역시 최근 제품일수록 넘사벽이 되는 듯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N100 CPU에서도 4K 유튜브 영상이 잘 재생되는 걸로 봐서는 요즘은 상향 평준화 된듯합니다. 한가지 조금 차이가 나는것은 스피커가 저렴한 표를 팍팍내내요 바로 맥북프로와 비교를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스피커는 그냥 소리를 인식할수 있다 정도로 성능을 기대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우선은 40만 원대의 제품으로 이 정도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적임 매리트는 분명하게 있고 게임이나 영상편집등을 하지 않는다면 일상용 혹은 업무용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상 오랜만에 구입해 본 윈도 노트북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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