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스트코 델리 코너가 점점 한국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주로 한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서양식 음식들이 주로 많이 출시되었다면 요즘은 한국 음식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비빔밥인데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도시락류로 비빔밥이 나오고 있는데 코스트코의 비빔밥은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서 구입해 왔습니다.

비빔밥은 무게단위로 판매하고 있고 1kg 에 15,990원입니다.  편의점 비빔밥이 400g 정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5천 원인 것으로 따지면 코스트코가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맨 아래에는 밥이 깔려져 있고 그 위에 고명들이 가득 올라가 있습니다. 야채와 소고기로 구성된 비빔밥인 듯합니다.

쌀은 국산이고 당근채는 중국산, 소고기는 호주산, 나머지 고사리나 무, 취나물 콩나물이 구성되어 있는 것 같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의 가격은 1kg이 안돼서 14,871원에 구입했습니다.

구절판처럼 형형색색 색을 맞춘 듯합니다. 가운데 고추장 양념이 들어 있고 오뚜기 참기름 팩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게 노란색과 붉은색은 있는데 파란색이 빠져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구성으로 봤을 때는 명절 제사 지낼 때 나물구성과 별반 다른 게 없어 보입니다.

한팩을 다 먹기엔 1인분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한번 먹을 만큼만 덜어냈습니다. 밥은 먼저 덜어내서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렸고 그위로 고명을 덜어내서 올려 보았습니다. 고추장도 적당량 덜어내고 참기름은 집에 있던 참기름으로 맛을 냈습니다.

그럴싸한 비빔밥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계란 후라이 하나 정도 더 추가해도 좋을 듯합니다.

비빔밥만 먹으면 조금 수분감이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김치찌개를 추가해서 한 끼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김치찌개와도 잘 어울리네요.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건강한 맛입니다. 야채와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고 매콤 달콤 짭짤한 양념 맛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색다른 맛은 없는듯하고 단지 편리함으로 먹을만하다 정도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편의점 비밤밥 구성이 좀 더 저하고 맞는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편의점 비빔밥의 나물들은 조리가 조금 더 강하게 된듯 하기에 좀더 자연적인 맛은 코스트코 비빔밥이 나은 듯하네요. 

한 끼 식사용으로 구입하여 먹어봤는데 굳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이유는 별로 없을 듯합니다. 이상 코스트코 비빔밥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