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직구에 대해서 제제를 가하겠다는 갑자기 소식이 들려오면서 6월부터 직구품에 대한 제한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5월에 갑자기 뜬금없이 진행된 내용이었는데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 실행 여부에 대해서도 정부 정책이 왔다 갔다 해서 혼선이 있었습니다.
저같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소한 저렴한 제품에 대해서는 직구를 선호하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국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구입하자니 똑같은 제품을 몇 배 더 비싼 금액으로 구입해야 하는데 그것도 역시 중국 사이트에서 구입해서 중간 마진을 먹는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라 엄한 사람만 배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전자제품에 대한 KCC 인증에 해당된다고 하지만 유해 물질에 대한 제제를 가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어떤 제품이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 애매하다고 여겨지네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제품이 있어서 알리에서 직구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간단한 체스트 크로스 백으로 500ml 물 한병이 들어가고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공간이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용도입니다. 알리 천 원 마트에서 발견한 체스트백은 디자인이 그나마 제일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신선해 보였고 가격도 2.05달러로써 3천 원 미만 제품입니다.
구입을 몇번 망설이다가 고민 끝에 구매 버튼을 누르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중간중간에 배송 메시지가 왔는데 알리 배송조회가 이전과 메뉴가 바뀌어서 조금 헛갈리게 되어 있네요. 아무튼 일주일이 지나니 배송 메시지가 오면서 통관도 하루 이틀 만에 무사히 마치고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6월 초이기도 하고 전자 제품이 아니다 보니 세관에서 통관을 하는데 제제 없이 진행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품은 천원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이라 다른 3개 제품과 합본으로 배송되었습니다. 크기와 색상도 사진과 동일하고 만듦새도 3천 원 제품치고는 만족스럽네요.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이 있는데 겉재질이 방수가 되는 재질이라고 해서 때가 타도 그냥 흰색이 이뻐 보여서 흰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가운데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TEMANXING이라는 스펠링이 적혀 있습니다.
크로스 백 , 혹은 슬링백으로 불리우는 제품이라 끈은 한 개가 있고 오른쪽과 왼쪽 좌우로 편한 방향으로 크로스로 맬 수 있는 고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끈의 길이는 적당하지만 탄탄한 느낌의 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메인 포켓을 열어보면 넉넉한 내부가 있고 다시 내부 포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측면에 있는 보조 포켓은 메인 포켓보다 깊이가 얕지만 지갑이나 자동차키 등을 넣으면 딱 맞을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메인 목적은 등산을 할 때 거추장스럽고 큰 등산가방 대신 가볍게 물 한병과 자잘한 간식 혹은 물품을 넣고 편하게 등뒤로 크로스로 메고 다닐 목적입니다 물론 아주 본격적인 등산이 아니라 간단한 산행을 위한 준비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00미리 물한병을 넣고도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활용도는 충분하고 구입 취지에 딱 맞는 제품인 것 같네요.
정리를 해보자면 아직은 직구에 대한 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구입 물품이 전자제품이나 환경물질이 나올만한 제품이 아니기에 문제없이 구입이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 제제가 되어서 통관에 문제가 발생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상황을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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