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봄 기운이 올라오면서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남쪽 지방의 개나리는 진작에 폈고 이번주 부터는 벗꽃이 만개를 하고 있네요. 하지만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를 느끼는 차가움이 숨어있는것 같습니다. 낮은 여름이고 밤은 초겨울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아직은 긴팔 티셔츠가 필요했습니다. 한철 간단히 입을만한 옷을 찾고 있어서 아웃렛으로 돌아다녀봐도 마음에 드는 옷이 별로 없고 아웃렛이더라도 가격이 보통 6만원대를 훌쩍 넘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장을 보러 주말에 들른 코스트코에서 아직 긴팔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어서 잘살펴보니 괜찮은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바인 이라는 브랜드 제품인데 그리 알려지지는 않은 브랜드로 주로 코스트코에서 질좋은 합리적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남성울 100% 폴로 제품으로 39,970원 입니다. 울 제품인데 이가격이면 정말 가성비는 끝장인것 같네요.
색상은 하늘색, 베이지색, 핑크색이 있는것 같고 사이즈는 S,M,L,XL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S 는 95사이즈, M은 100, L은 105, XL 110 사이즈 입니다. 저는 베이지색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옷감이 정말 부들부들하고 포근합니다. 100% 울 제품이라서 일반 합성섬유 제품과는 느낌 자체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100 사이즈를 입는데 M으로 구입하니 딱 적당한 정사이즈입니다. 두껍지 않아서 지금 이때쯤 입기에 딱맞는 옷인것 같네요.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없어서 무난한 디자인만 잘 견뎌낸다면 최고의 제품일듯 합니다. 어쩌면 오히려 브랜드 상표가 안드러 나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테그도 있는데 읽어보니 Pure Merino Wool 100%원사를 사용해서 제작되어 부드럽고 포근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울제품이니 드라이 클리닝을 해달라고 하고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늘어날수 있으니 접어 보관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입자 마자 느낀 울제품의 최대 단점인 정전기가 바지직... 이건 감수하고 입어야 할것 같네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의류는 디자인에 민감하지 않고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편하게 입을만한 옷을 찾는다면 최고의 보고가 아닐까 합니다. 이상 코스트코 바인 100%울 티셔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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