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이 엄청 핫해 지면서 화재로 떠오른듯 합니다. 저도 하루만에 정주행을 다해버렸는데 생존게임의 형식은 자주 접한 내용으로 조금 뻔했지만 한국적으로 풀어나가고 스토리의 반전과 사회의 문제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발전과 창의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집니다.
오징어 게임을 보고 나니 갑자기 오징어 요리가 생각나서 매콤 달콤 쫄깃한 오징어 볶음이 생각났습니다. 장을 보러간 코스트코 생선 코너를 둘러보니 생물 오징어를 판매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오징어 크기도 아주 크고 3마리 정도가 한팩으로 구성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오징어 볶음을 해먹을려면 이것을 구입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한가지 살짝 걸리는게 있었습니다.우선 양이 많아서 한팩에 있는 오징어를 한번에 다먹기가 어렵다는 점과 생물이니 만큼 보관이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손질을 하지않은 원형의 형태라서 오징어 내징과 뼈등을 직접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선듯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던 차에 냉동코너에서 냉동 손질오징어를 발견하고는 오징어를 꺼려지던 부분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형태라서 냉동 오징어를 구입하였습니다.냉동이니 필요한 양만큼만 먹고 나머지는 냉동상태로 두면 되기에 활용도가 훨씬 좋을것 같았습니다.
코스트코 냉동 손질 오징어는 1.5kg에 21,990원으로 원산지는 원양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냉동 오징어는 한팩이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부분에 들어 있는 오징어는 3마리 정도 되는것 같네요. 팩이 가운데 분리되어 있어서 나눠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는 방법은 냉장 해동 및 흐르는 냉수에서 해동한후 가열 조리해서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징어는 이미 손질이 되어 있고 몸통은 마른오징어 모양으로 평평하게 잘려져 있습니다. 몸통속의 내장과 뼈는 잘 제거가 되어 있고 오징어 눈과 입도 제거가되어 있어서 따로 추가 작업을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먹기좋게 잘라주면 손질이 완료되는 편리함이 있네요.
오징어 볶음을 하기 위해서 해동한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오징어 볶음에 들어갈 야채로는 파와 양파 그리고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양념장은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요리한수라는 청정원에서 나온 오징어 볶음 양념을 구입했습니다. 한팩에 3~4인분으로 오징어를 볶을때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고추장 베이스에 달콤 새콤한 맛이 가미된 오징어 볶음 양념입니다. 보통 오징어 볶음 양념은 마늘,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설탕, 맛술 등을 넣어서 만들면 되는데 양념장은 집집마다 레시피가 달라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우선 식용유를 먼저 두르고 송송썬 파를 센불에 볶아 줍니다. 향긋한 파향이 나면서 파기름을 만든후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약한불에서 서서히 익히면 야채에서 채즙이 나와서 추가로 물을 넣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징어와 오징어 양념장을 넣고 어슷어슷 썰어 놓은 파를 넣어 졸여주면 완성됩니다.
잘 뒤집어 주면서 익혀주는데 생각보다 채즙이 많이 나와서 양념장이 묽은듯 해서 졸여주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완성된 오징어 볶음입니다. 냉동 오징어지만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오징어 맛도 생물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은듯 합니다. 양념장은 조금 더 매콤한고 진득했으면 했는데 야채에서 채즙이 많이 나오서 그런듯 합니다.
매콤 달콤 쫄깃한 오징어와 아삭하고 달콤한 야채가 너무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완전 밥도둑이 될듯 하고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메뉴가 될듯 하네요.
이상 코스트코 냉동 손질 오징어를 이용해서 만들어본 오징어 볶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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