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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가 필요해서 알아보고 있는중 기능만 정상으로 작동하면 문제가 없었기에 당근마켓을 두달여동안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근마켓의 판매자분들이 내놓은 가격이 보증기간이 이미 만료된 중고가격치고는 높았고 내고도 안되고 해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우연찬게 검색된 제품이 쿠팡에서 박스 훼손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박스 훼손 할인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2~3만원 정도의 할인을 하고 있었으며 당근 마켓에서 판매하는 중고품에 비해 3만원정도가 더 비쌌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보증도 다 지난 중고제품을 당근에서 살 이유가 없어진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고가격은 최소 정상 판매품에 비해 기본 30% 감가가 되어야 하고 보증과 제품 상태에 따라 좀더 가격은 내려가야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근의 중고가는 전혀 매리트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미 중고를 구입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박스 훼손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구입하고자 했던 렌즈는 소니 알파 단렌즈 E 50mm F1.8 OSS SEL50F18 크롭바디용 렌즈입니다. 크롭바디 렌즈중 밝기가 밝으면서 손떨방도 있고 저렴하기 떄문에 장점이 많은 렌즈였기 때문에 번들렌즈대신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적용받는 제품이었기에 주문한 다음날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쿠팡배송은 주말이지만 배송을 받을수 있어서 장점이 있는것 같네요. 쿠팡 로켓 배송 박스에 렌즈가 뾱뾱이로 잘 포장되어 충격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해서 들어가 있었습니다.

박스 훼손품을 구입했지만 새상품이기 떄문에  봉인실도 개봉이 안된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박스 훼손품을 구입했는데 상태가 예상과는 좀 달라 보였습니다.

쿠팡 박스 훼손품으로 구입한 소니 E50mm F1.8 OSS 렌즈

솔찍히 박스 훼손품이라고해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배송받은 중국에서 온 박스가 마구 찌그러져 있는 그런 상태를 예상했는데 너무 멀쩡해 보였습니다.

혹시 잘못본게 아닌가 하고 아무리 돌려봐도 어디가 박스 훼손되었는지 도무지 찾아지지가 않은 완전 정상품이 온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운이 좋아서 박스훼손품으로 잘못 분류된 정상품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일컬어 "개이득" 이라고 하죠. 할인된 가격으로 정상 새제품을 구입한것 같네요. 뽑기 운일수도 있고 아니면 판매자분께서 재고처리를 위해 일부 제품을 할인하기 위해서 박스 훼손품으로 판매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족으로 기본 번들렌즈 16-50mm 와 화각이 겹치는 50mm OSS 렌즈를 구입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영상 촬영시 기본 번들 렌즈는 전원을 껏다가 켜거나 시간이 지나서 슬립모드로 들어가면 화각이 리셋되서 맞춰놓은 화각이 16mm로 돌아가 버려서 고정 화각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단점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영상의 선예도와 아웃포커싱에도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이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렌즈를 알아보게 되었고 A6400 바디에는 손떨방이 없기 때문에 렌즈 손떨방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 가장 이에 적합한 렌즈에서 저렴한 렌즈를 선택했던것 입니다.

50mm 렌즈의 단점은 크롭바디에 사용되면 거의 75mm 로 준망원이 된다는 점과 최소 촛점거리가 다소 길어서 피사체와 거리를 두어야 촛점을 잡을수 있다는 점입니다만 1.8의 밝기와 oss 그리고 가장큰 장점인 가격에서 아주 훌륭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는 아웃포커싱이 들어간 영상을 촬영할때 요긴하게 사용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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