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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베이커리에 신상이 나왔습니다. 제품명은 고구마볼이네요. 

동글동글 진빵 혹은 호빵같은 외형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색상이 연보라색을 띄고 있는 제품이네요.

신상이 나왔고 코스트코 베이커리에 나름 신뢰를 가져온 사람으로써 구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가격도 8,990원으로 8개가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 볼은 플라스틱 포장이 아니고 종이상자 포장인데 윗면이 투명비닐로 되어 있어 내용물을 볼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고구마볼의 원재료는 고구마와 자색고구마 크림치즈 가 들어 있는데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국이네요.. 이때까지 베이커리 주재료들이 나름은 선진국 혹은 현지 원재료를 사용했었는데 고구마는 중국산으로 되어 있는게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포장의 내용물이 아래위로 섞이지 않도록 가운데 분리 종이가 들어 있고 위에 4개 아래에 4개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꼭 찐빵 같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겉면은 약간 흰색 가루같은게 묻어 있는듯 하네요. 

자세히 보면 빵에 까만색으로 박혀있는것들은 깨입니다. 아마도 반죽할때 꺠도 함께 넣어서 반죽해 구워낸듯 합니다.

박스 상자를 열면 달달한 고구마 냄새가 솔솔 나네요.

한개의 크기는 딱 호빵보다 살짝 작은 정도 입니다. 첫느낌은 약간 찰깨빵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졌을때 속이 꽉차있거나 단단하지는 않고 속이 비어 있는듯 몰캉몰캉합니다.

고구마 볼의 반을 잘라 보았습니다. 안에는 고구마를 으깨서 넣은듯한 속이 1/3쯤 들어가 있고 겉은 자색고구마를 쓴것으로 추정되는 연보라색을 띄고 있는 빵이 안쪽까지 보라색이네요. 그리고 보라색 빵속에 깨가 박혀있는것도 보입니다.

맛을 보니 쫄깃한 식감은 완전 찰깨빵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첫맛은 고구마인데 많이 달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서 치즈향과 맛도 은은하게 풍겨오네요. 고구마와 크림치즈의 조합은 아주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깨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첫 느낌이 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입안에서 먹다보니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다가 점점 강도가 진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고 난후 조금 있다가 고구마 맛과 고구마의 단맛이 훅하고 올라오는 오묘한 맛입니다. 우유와 참 잘어울릴듯한 빵이고 출출할때 간식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찰깨빵의 약간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더해서 고급지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맛이고 조금은 동양적인 맛으로 전통 서양의 베이커리 제품과는 다른 제품인것 같네요.

이상 구입 시식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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