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스트코 하면 유명한 식재료중하나가 싸고 양많고 괜찮은 연어 입니다. 수산물 코너에 있는 연어회나 연어 덩어리(?)도 인기 있는 메뉴중하나 입니다. 이런 연어를 이용해서 코스트코에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세일하고 있어서 냉큼 구입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다양한 요리들은 제가 자주 애용하는 코너인데요 이번엔 하이롤러 훈제 연어를 가져왔습니다.

보시는것처럼 2500원 세일이라 가격도 괜찮은듯 합니다.

코스트코 음식들은 이렇게 플라스틱 포장이 편리하게 잘되어 있긴 합니다만 가끔 환경을 생각하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집은 이런 플라스틱 용기를 모아 두었다가 어디 야외갈때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가운데 붉은색으로 속을 가득 채운것은 연어와 토마토이고 치즈와 로메인으로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겉의 빵은 플레인 라바쉬( 터키에서 먹는 치아바타 종류라고 하네요)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총 10조각이 들어가 있고 하나당 크기도 꽤 큰편이어서 성인이 3개정도 먹으면 한끼 식사가 될정도인듯 합니다.

두께감이 꽤있고 속은 담백하고 고소한 연어로 꽉 차있습니다. 겉면의 빵은 단백한 라바쉬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의 연어와 토마토가 절면한 색과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맛의 궁함도 참 잘 맛는것 같습니다.

한입 먹어보면 첫맛은 연어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함이 살아있고 토마토의 과하지 않은 달콤함과 식감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이 훅하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씹을수록 연어의 고소함이 입안 전체에 퍼저나오면서 라바쉬의 무덤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마무리를 지어주네요.

그냥 하이롤러만 먹어도 맛있지만 지난번 사두었던 모짜렐라 치즈를 얻어서 먹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짜렐라 치즈를 한덩이씩 하이롤러에 얹어 보니 더 맛있게 보이는 비주얼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얀 모짜렐라 치즈의 특유의 고소함이 추가되어서 먹을때 좀더 풍미가 살아나는것 같네요. 여기다 살짝 후추 혹은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먹어도 맛있을듯 합니다.

역시 예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모짜렐라의 고소함이 더욱 맛을 진하고 풍미를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듯 합니다. 토마토와 함께 있으니 약간 카프리제 를 연상하게 됩니다만 연어도 함꼐 있어서 맛이 더 풍부해졌습니다.

연어가 훈제연어인지 생연어인지는 잘 구분이 안되긴 했습니다만 연어는 어떻게 먹어도 맛나니까 그걸 따지고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10조각에 약 만원이면 한개 천원꼴입니다. 코스트코이기에 이정도 가성비가 나올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좀더 맛있게 먹을려면 각자 취향에 따라 재료를 좀더 가미해서 먹어도 좋을듯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