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맛집은 몇군데 소개를 했습니다만 갈비탕 맛집중 잘 끓여서 아주 부드러운 고기와 국물의 진함 그리고 넉넉한 갈비살까지 밸런스가 가장 잘 맛는 집을 찾았습니다. 예전 갈비탕 맛집들은 나름의 개성이 있었습니다만 전형적인 갈비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괜찮다고 느껴진곳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tomi4all.tistory.com/36?category=62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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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한 맛집은 충북의 대소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소IC에서 금왕 혹은 음성군 방면으로 가는쪽에서 살짝 큰길가를 벗어나 조금 간선도로를 타고 가야 하더군요.
원래는 한우고기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하지만 점심떄는 점심메뉴로 갈비탕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앞쪽에 주차장이 있고 꽤 여러대를 주차할수 있어서 주차때문에 불편할일은 없을듯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점심특선으로 갈비탕이 있고 1인분 12,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입니다. 갈비탕은 원산지가 어디인지 나와있지는 않네요. 메뉴판에 없어서 몰랐는데 손님이 시키는 메뉴중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신메뉴로 준비했나봅니다. 나중에 메뉴판에 올리신다고...
기본 상차림 입니다. 단촐하게 김치 깍뚜기 고추 나물 무침 그리고 고추와 된장이 나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이집의 솜씨를 알수 있을정도로 꽤 맛나네요. 김치는 약간 맵습니다.
갈비탕이 나오고 공기밥도 함께 나옵니다. 앞에 소개했던 두곳의 갈비탕 맛집과는 달리 뼈가 크게 있고 살점이 붙어있는 형태는 아니고 일반적인 갈피탕처럼 적당한 뼈와 갈비살이 붙어져 나옵니다.
갈비탕 위에 고명으로 송송썰은 파와 계란지단이 올라가 있습니다. 내용물중 팽이버섯도 보이네요.
갈비뼈 옆으로 살들이 두툼하게 붙어 있습니다. 고기가 연하다보니 갈비에서 살점을 떼어내는게 힘들이지 않고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뼈와고기 사이의 막부분이 질길수 있는데 이부분도 푹 삶아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부드럽습니다.
갈비탕 흉내만 낸곳과 제대로 하는곳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고기살입니다. 뼈와 고기를 분리시키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었습니다.
분리한 고기양이 한가득이네요. 상주 한우탕보다는 양이 조금 작지만 그래도 충분히 넉넉한 양으로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국물은 간이 딱맞게 되어 있고 고깃국물의 구수함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네요.
갈비살을 양념에 찍어 먹어보니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연세가 있으신분들도 쉽게 드실수 있을정도로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밥을 조금 말아서 고기와 김치를 올려 한입... 이건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맛입니다. 여름 보양식으로도 최고일듯 하네요.
사실 이곳 갈비탕이 맛있다고 해서 예전에 지나가던 길에 들렀었습니다만 판매가 완료되어 갈비탕 대신 육회비빔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본상차림은 비슷한데 생고추대신 고추절임이 나왔었네요. 그리고 육회비빔밤용 육수 국물이 따로 나옵니다.
고기 전문점이다 보니 고기의 상태가 꽤 좋습니다. 육회와 배 고사리 콩나물 애호박 당근 상추 등 야채와 함께 밥을 비비면 고소한 육회 비빔밥 완성..
사실 육회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일반적으로 생고기는 살짝 꺼려졌지만 비빔밥으로 먹으니 맛있네요. 기름지지 않고 야채도 많아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역시 갈비탕이고... 육회를 좋아하신다면 육회비빔밥도 수준급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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